우공비 문제짱 초등 수학 5-1 - 2015년 초등 우공비 문제짱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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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문제짱 익히 들어 보신분들이 많을 겁니다.

좋은책 신사고에서 출간한 실전문제집으로

교과서 핵심은 물론 과목별 취약점을 집중 학습할수 있어서

학교시험대비 학습에 활용도가 높은 교재인데

문제짱 사회에 이어  중요한 과목인 수학에 대비할수 있게

우공비 문제짱 수학 5-1 로 개념,약점,시험을 다잡아 보려고 합니다.

우공비 문제짱 교재는 다른 수학 문제집과 다르게

문제와 함께 개념이 설명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문제따로 개념서 따로 구성이 되어 완전한 실전대비 문제집으로 생각하면 될듯 싶어요.

 

 

핵심 쏙 개념짱 권두부록으로

교과서 속 중요한 핵심 내용을 빼놓지 않고 정리해 주었고

개념별로 일련번호를 붙여서 문제를 풀다가 막힐 시 쉽게 찾아 볼수 있게 하였어요.

또한  해당 개념에 나올수 있는 문제의 페이지를 표시해 두어 연관된 문제를 풀어보며 익혀 볼수 있네요.

 

 

단원에 배울 개념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게 구성 된 개념정리

단원의 중요 내용을 학습하고 익혀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도 개념번호를 표시하여  이해가 되지 않을때 찾아보며 내용을 살펴볼수 있어요.

 

 

우공비 문제짱 구성은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단계 문제로 개념잡기

2단계 문제로 유형잡기

3단계 문제로 시험잡기

첫 단계로 문제로 개념 잡기로 학습을 시작합니다.

핵심 개념을 구분지어 문제를 제시하고 개념학습을 하면서 관련 문제를 바로 풀어볼수 있고,

반대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확실한 개념을 익힐수 있겠어요.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고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한다고 해도

확실한 개념이해를 못한다면, 문제 유형이 조금 바뀐 문제에도 실수를 할수 있을텐데

확실한 개념이해를 했다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실수 하는 일 없이 잘 풀수 있을거 같아요..

수학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자신감도 중요하기에.

개념이해에 따른 유형파악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단계 학습으로 여러유형의 문제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틀리기 쉬운 문제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단계별로 해결 순서를 익히고 비슷한 유사문제를 풀어보며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약점체크'에 틀리기 쉬운 문제를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문제의 풀이방법을  풀어 갈수 있게 생각하게 해주니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어야 할때

잊지 않고 학습하면 좋을거 같네요.

아이들은 몰라서 틀리는 경우보다 실수로 많이 틀리는데 생각하는 단계도

무시할 수 없기에 꼭 단계적으로 생각하라 일러두어야 겠어요.

 

 

 

3단계 학습. 문제로 시험잡기

개념과 문제 유형을 파악하며 학습을 다졌어요.

문제짱 수학 3단계에서는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구성된 단계에요.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난이도별 문제로 풀어보면서 학교시험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문제,서술형문제,시험출제률이 높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실력을 다지고 체크해 볼수 있어요.

이 부분에도 핵심쏙 개념짱 일련번호가 표시되어 문제를 풀다가 이해가 않될 시

찾아볼수 있게 개념번호를 표시해 두었어요.

학습하면서 이해 못하고 넘어 가는 일은 없을 거 같아요.

 

 

우공비 문제짱 수학은

다른 문제집과 다르게 문제만 구성된 문제집이라 해도

문제속에 개념을 확인 할수 있고,또한 개념서로 따로 활용 할수 있는 [핵심 쏙 개념짱] 구성으로

수학개념은 물론 시험대비로도 꼭 필요한 실전문제집입니다.

우공비문제짱 시리즈는 과목별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맞춤교재처럼 학습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늘 생각합니다.

수학은 끝이 없는 숙제와 같다고...​
 

많은 문제집이 쏟아지고 어떤 교재로 학습을 시켜야 하나 선택하는데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초등문제집.

문제집마다 그 교재의 특징과 장단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좋은교재라 해도 아이가 학습하지 않는 다면 아무 소용 없잖아요...

아이가 부담없이 학습할 양의 문제집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 같아요.

우리아이는 우공비 문제짱 수학으로 학교시험대비 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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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고래 아이딘 - 스페인 에데베 문학상 수상작 상상문고 2
조르디 시에라 이 파브라 지음, 김정하 옮김 / 노란상상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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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에데베 문학상 수상작 

 꿈꾸는 고래 아이딘 동화를 만나 보았습니다.

신비한 고래가 주인공 이라는것 만으로도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동화.

제가 고래를 좋아해서 그런가 아이도 고래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고래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TV에 빠져 보는 아이와 저는

전생에 고래가 아니었을까 하며 말을 하기도 하는데 고래는 참 신비함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그렇게 좋아하는 고래에 대한 이야기라니 만나 보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이동화는 우크라이나의 실험실에서 탈출한 북극고래 아이딘의

특별하고도 용기있는 여행을 그린 동화 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동화는 바다위에서 만난

고래와 소년의 특별하고도 잊지못할 우정을 한폭의 그림처럼 들려주고 있습니다.

 

 

어느 폭풍우 치던 날 고래는 무엇에 이끌린 것 처럼 그물 주위를 서성입니다.

실험실에서 태어나고 밖의 세상을 본적 없는 고래

그물 너머에서 알지 못하는 세계의 소리에 이끌리 듯 고래는 용기를 내어

찢어진 그물사이로 나갑니다.

그렇게 고래는 처음으로 곧장 앞을 향해 헤엄을 칩니다.

고래는 본능에 의해 길고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합니다.

 

 

고다르는 열다섯 살 소년입니다.

바다에 어버지를 빼앗긴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소년 이지요.

고다르가 살고 있는 게르제 사람들은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 날도 홀로 바다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고다르에게 운명같은 시간이 찾아오기도 한 때입니다.

바로 고래와 고다르가 처음 만난 날이기도 하지요.

고다르에 의해 게르제까지 따라 들어 온 고래.

그런 고래를 마을 사람들은 터키 '밝음' 이란 뜻의 아이딘이란 이름을 붙여 주고

아이딘을 보살 핍니다.

 

 

말이 통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서로 상처가 있는 아이딘과 고다르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언제든 자신의 자유의지로 떠날 수 있는 존재란 걸 받아들이면서

소년 고다르의 마음도 크면서 성숙해지걸 볼수 있습니다.

소유가 아닌 자유가 진정한 사랑임을 고래와의 관계에서 보여줍니다.

아이딘은 고다르의 고래라 불리우며 게르제에서 자유와 행복함을 느끼며 지냅니다.

그러나 기자들로 하여금 고래의 소식이 알려지고 사람들이 고래를 보러 마을에 찾아오면서

그 평온 함도 깨지고 고래를 다시 찾으려는 우크라이나 측과 

 보호해야 한다는 환경운동가 목소리에 아이딘은 주목받기 시작 합니다 .

"벗어나고 싶은 게지.웃고 싶고 울고 싶은 거란다.

스스로 어디론가 달아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때를 생각하는 거지.

아이딘은 상징이고,꿈이 된 거야.

지금 사람들이 아이딘을 사랑 하고 아이딘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란다.

그 사랑이 부러움을 넘어 무관심이 되고 망각이 되면,

모든 것은 원래 자리를 되찾게 될 거다.

우리들도 그렇고 아이딘도 그렇고..."


 

 

그렇게 아이딘의 자유는 끝인가 했습니다.

그러나 일년 뒤 게르제 항구에 나타 난 아이딘.

아이딘은 자유를 원했던 것입니다.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아이딘의 집은 전세계라 여겼지만 아이딘은

고다르가 있는 여기 게르제가 집이었던 것입니다.


 

 

작가는 신문 기사를 바탕으로 [꿈꾸는 고래 아이딘] 이라는 동화를 완성 했다고 합니다.

고래 아이딘과 소년의 우정,소년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갇혀있던 고래가 자유를 향해 내디딘 꿈과 용기에 대한 메시시도 담고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 이익만 쫓아 가는 사람에게 쉼표가 필요 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영화에서도 보여 준적이 있던 고래와 사람과의 우정

단지 즐길거리로 여기고 있는 것에 대한 모든 것을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이네요.

그러나 어린이 동화가 그리 무겁다면 동화라고 볼수 없죠.

동화는 흥미거리보다 조용함을 택한 동화 같습니다.


현재 갇혀 있는 모든 존재에게 대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하고픈 작가의 마음이 담긴

 꿈꾸는 고래 아이딘 

고래와  소년의 특별한 우정.서로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면서

사람과 동물에도 함께 공존 할수 있음을 보여주는,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동화 이이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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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자습서 5-1 - 2015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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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예습,깔끔한 복습,알찬 숙제 해결로 교과서 완전 학습 할수 있는 우공비 자습서

 우공비 자습서 과학 5-1 구성을 살펴 보았어요.

교과서를 학교에 놔두고 다니니 일년에 교과서 구경을 몇번 못하는 지라

교과서 구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우공비 자습서가 집에서도 학습하기 좋다고 늘 생각 했어요.

그래서 제2의 교과서로 늘 구비해 놓고 있는데 우리아이가 배울 5학년 과학을

조금은 수월하게 진도 나갈수 있게 도움을 주리라 생각을 하며 학습을 유도 한답니다.

학부모나 아이나  학년이 올라 가면 어려운 용어도 많아 지고  익혀야 할 분량이 많아져

학습에 부담을 느낄수 있을텐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씩 학습하기에 딱 좋은 우공비 자습서.

과학 자습서는 어떤 구성과 특징이 있는지 보았습니다.

 

 

우공비 자습서 과학 5-1 은

통합 탐구 활동 익히기로 문을 열어요.

탐구 활동 학습에 담긴 주제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

교과서에 나온 탐구학습을 익혀볼수 있습니다.

실험관찰에 나온 탐구활동 결과도 나와 있어서 학습에 참고하면 좋겠어요.

 

 

과학 첫 단원을 보면

과학에 있어서 직접적인 실험을 할수 없을 경우 어떤 원리인지 이해 못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의 개념을 쉽게 이해 할수 있게 본문을 열어 주고 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부분을 보충한 부분도 있고 탐구활동 자료와 그림등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을거 같아요.

 개념 익히기로 교과 학습을 이해 할수 있고 중요 부분은 다른 색으로 표시해두어

 다음에 찾아 볼때도 쉽게 찾아볼수 있을 듯 하네요.


 

 

교과관련 원리를 배경지식으로 넓힐 수 있게 한번 더 설명해 주고 용어또한 설명이 되어

자습서로 공부 하면서 이해 못하고 넘어 가는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실험관찰 부분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개념정리도 되어 있어 학교 숙제에 참고하면 좋겠어요.

보고 똑 같이 하면 않되겠지만요

 

 

기본 개념학습을 하고 기본평가로 간단한 문제를 풀어 볼수 있습니다.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기본수준의 문제로 구성이 되어 익히기 학습단계라 보면 될거 같아요.

이렇게 본문  학습과 기본평가를 하고 단원 중간에 실력을 체크해 볼수 잇는 실력 평가가 구성 되어 있어요.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게 실력 문제로 구성 되어 있는데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서술형문제를 수록하여 실력을 체크해 볼수 있어요.

 

 

어려운 문제가 아닌데도 실수하는 부분이 있는데 잘 확인하며 학습을 시키고

수시평가에 대해 대비할수도 있겠어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다양한 시험을 예고없이 보는 경우도 있기에

미리미리 학습하며 대비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단원이 끝나면 단원 개념정리 할수 있는 부분도 나옵니다.

단원에 배운 학습을 한눈에 파악해 볼수 있고 개념을 다시한번 확인해 볼수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개념은 ( ) 학습으로 되짚어 볼수 있게 구성이 되어 확인 학습을 할수 있는데

놓쳤던 부분은 익히고,다시 되짚어 보며 단원개념을 확실히 익힐수 있습니다.

 

 

과학생각모음.단원마무리등 단원 핵심 개념을 한눈에 볼수 잇게 정리 하였고

실험관찰의 예시답안,단원마무리 정답및 풀이를 제시하여

개념이해는 물론 학교숙제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학교 시험을 다잡는 단원 평가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난이도별,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구성 되었습니다.

 

단원평가만이 아닌 수시평가에도 대비힐수 있게 학습 할 수 있는데

여러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면서 실력도 기르고 과학의 자신감도 가질수 있을거 같네요.

자습서의 문제 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은 구성이라

부담없이 학습하기 딱 좋은 구성입니다.

그렇다고 허술한 문제집이 아닌. 배워야 하고 익혀 야 할 개념을 콕짚어 문제구성하여

문제를 풀고 학습하다 보면 자신감도 늘고 문제해결력도 기를수 있습니다.

 

 

우공비 자습서는 서술형 평가도 빼놓지 않고 구성하였습니다.

서술형 문제를 충분히 풀어 보면서 점점 서술형 문제로 바뀌고 있는 시험에 대비 할 수 있습니;다.

과학 뿐만이 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서술형 문제가 중요시 되고 있는데

여러 유형의 서술형 문제를 접하고 풀어보다보면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 알수 있게 되어

물음에 가까운 답을 잘 서술할 수 있게 되어 자신감있게 서술형 시험에 마주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공비 자습서 는 꼼꼼한 교과서 해설, 쉬운 숙제 해결,야무진 평가 등

아이가 완전한 교과서 학습을 할 수 있게 도와 주는 학습서 입니다.

요점정리와 개념이해 ,학교학습에 맞추어 진도 나갈 수있게 제2의 교과서로 활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학습에 있어서는 기본인거 같습니다.

기본 실력은 되지 않은데 더 높은 단계를 올라 가려 하면 어려움에 포기 할수도 있겠지요.

그런점에서 우공비 자습서는 아이의 기본도 다져주고,실력도 기를 수 있게 단계별로

차근차근 학습을 유도해 주니 학교 학습에 꼭 없어서는 안될 친구 같은 존재네요.

기본 교과학습에 충실한 우공비 자습서 과학

2015학년도 아이가 잘 할수 있게 옆에서 이끌어 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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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 제1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2
김진희 지음, 손지희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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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회 문학동네어린이 문학상 수상작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어린이 동화인데 제목이 노잣돈이라...무슨 이유에서 제목이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일까요?

읽기전에는 학교폭력,왕따를 다룬 이야기 인줄 몰랐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이야기 이지만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입장을 다룬 동화에요.

학교폭력 가해자인 아이가 죽음의 저승까지 다녀온 후 노잣돈을 갚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자기가 아무런 생각없이 했던 행동이 친구에게 상처가 될수 있단것을  알고

진정한 뉘우침과 친구를 이해하고 용서를 구하면서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같은 소재의  이야기를 다룬 동화 들이 많지만

문학상 작품 답게 탄탄한 스토리와 아이들 심리를 잘 표현하여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지만

소재 특성상 재미있게 단숨에 읽어 볼수 있는 이야기 네요.

 

 

주인공  동우

동우는 어느 날과 다름없이 문구점 앞에 있는 준희에게 다가갑니다.

종종 그랫듯이 돈을 달라고 하면 순순히 주던 준희 였지만 이날 따라 준희는

돈을 주지 않고 도망을 치네요.

그런 준희를 쫓아 가던 동우는 자동차에 부딪쳐 난생 처음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승사자의 실수로 저승을 간 동우.

이승으로 다시 돌아 가려면 노자가 있어야 한데요.

하지만 동우 곳간에 노자가 하나도 없어 노자를 빌려 이승으로 돌아와요.

그리하여 노자를 빌렸는데 그것이 바로 준희의 곳간이었어요.

맞아요.동우가 괴롭히고 돈을 빼았앗던 그친구요...

49일안에 노자를 갚지 못하면 다시 죽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동우는 깨어나요.

(저승곳간:사람은 태어나면 저승에 곳간이 생긴데요.착한일을 할때마다 곳간에 저축이 된다고 해요) 

 

 

그렇게 멀쩡하게 깨어나서 '기적의 소년 전동우'라 불리며 선생님과 친구들이 기뻐해요.

병원에서 한달을 있다 퇴원하고 학교에 왔는데

또 준희에게 돈을 요구 하네요.그러면서 "명심해.남은 시간 단 14일뿐"

이런 이상한 문자도 오고

노자 장부라는 쪽지도 발견이 되요.하지만 장난이라 여겼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일에

드디어 저승에 갔다온 것,노잣돈 빌린것을 기억해 내요

 

 

그런데 노자를 갚아야 하는게 준희라는 사실에 자존심도 상하지만

갚지 않으면 다시 저승으로 가야 한다는 것 때문에 노자를 갚으려고 노력을 하지요.

하지만 저승사자도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 노잣돈 갚은 방법을 모르는 동우.

쉽게 돈으로 갚으면 되지 했지만 장부에 사라지지않는 표식을 보고 여러 궁리를 해요.

그러는 과정에서 관심도 없었던 준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우연인지

장부에 표식도 조금씩 없어지기 시작하네요.

표식이 없어질때마다 무언가를 느끼기 시작하는 동우.

아이는 이제 스스로 깨닫기 시작을 하지요.

 

 

이제 노잣돈 갚기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을 하면서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진심에서 느껴지는 가치인 진실한 양심과 우정을 알게 되요.

누구에게서도 배울 수 없는 진실을 느끼면서 아이의 마음도 성장하는 것을 볼수 있어요.

친구를 돌아보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서 친구의 상처를 알게 되지요.

망설임도 있었지만 마음을 열고  친구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미소짓게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아이들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이로 자란 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책 속에는 부모들이 알지 못했던.

준희입장이나,동우입장이나 우리아이는 아닐거야 하는 아이들만의 서열이 정해져 있습니다.

왕따를 시킨다거나,친구를 괴롭히는 것이 잘못된 행동인줄 알면서도

한편으론 무리진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아이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됨 임을 이해 시킬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맞벌이 가정으로 혼자 집에 있는 동우에겐 이것이 또 다른 돌파구 였는지도 모릅니다.

나무랄수 있는건 동우 자신만이 아닐까 싶어요...

왕따와 친구를 괴롭히는 이야기로 시작 되지만 그안에 아이들이 생각하고 겪는

또래의 모습을 보며여주고 있어 아이들 세계를 엿볼수 있었네요.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판타지스런 동화지만 우리 삶에 물질보다 무엇이 중요한지.

 아이들의 우정에도 관심과 치유와 성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어리기만 한 녀석들 같은데....
주인공 아이들처럼 이런 문제를 겪은 일이 없다 해도

책을 읽은 아이라면 주위를 둘러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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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을 자리 보리피리 이야기 10
박선미 지음, 장경혜 그림 / 보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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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동화한편을 만나봤습니다.

제목을 보고 과연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까 생각 하며 읽어 보게 된

 앉을 자리

이 동화는 작가 박선미 선생님이 어린시절에 겪은 일을 정겨운 사투리와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가슴 한켠에 따뜻함이 묻어 나는 동화 였습니다.

첫 달거리를 겪는 14살 소녀의 엉뚱하지만 그랬을 법한 고민거리와

그 상황을 겪으면서 마음이 한뼘 더 크고 성장하는 소녀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고,

그런 소녀를 옆에서 지켜보며 따뜻한 손길로 다독여 주는 어머니의 모습에

잔잔한 사랑이 느껴져 미소를 지으며 읽어 보았어요.

 

 

여자아이라는 누구나 겪는 첫 달거리

내 어릴적엔  학교에서 여자아이들만 과학실로 불러 성교육을 시켜줘 월경이란것을 알게되어

첫손님이 오셨을때도 엄마의 그것을 꺼내 대처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 야야는 성교육이란 것을 남사스럽다고 쉬쉬하던 시대라서

몸에 변화에 놀랄수 밖에 없었어요.


열네 살 소녀 야야.

어느날 부턴가 며칠째 아랫배가 당기고 아프고 ,

허리도 뻐근하고 잠도 못잘 정도로 아파 하고 있어요.

그러나 야야는 가족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죠.

그러다 학교 화장실에 갔다가 속옷에 피가 묻은걸 보고

'어디 찔려서 다친 것도 아닌데 아무데서나 피가 나오느냐꼬.

책이나 영화 보니까 큰 병이 들면 목이나 코에서 피가 나오고 끝에서 죽던데....'

이렇게 생각하며 죽을 병에 걸렸나 부다 생각하며 집까지 걸어 가면서 엄청 울었어요.

 

 

야야는 집에 와서도 엄마나 고모에게 말도 못하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다가 잡이 들죠.

그러다 잠이 깨어 마루 청소를 하는데,고모가 야야에게 일어 난 일을 알게 되요.

엄마와 고모는 조용히 야야를 불러 들여 다독여 주며 야야를 안심 시켜요.

 

 

울고 있는 야야에게 분주하게 뭔가를 찾고 있는 엄마와 고모.

야야는 '작은 병이 아니구나! 정말로 죽을병인가 베" 하며 또 눈물을 흘리죠^^

그런 야야에게 하얀천을 접어 입는 것을 알려주고,

엄마도,고모도,여자라면 누구나 달거리를 한다고

인제 어른이 되어 간다는 거라고 얘기해 줘요.

엄마는 "손님이 오는 거라고.달마다 귀한 손님이 찾아 오는 거라고

몸가짐도 반듯하게,몸도 더 개끗하게,옷차림도 언제나 단정하게 "이라며

야야에게 "꽃이 피는 거라고 인제 야야도 꽃 피는 나이가 된거라고" 얘기해 줘요.

엄마는 한동안 야야와 마주 앉아 얘기해 주며 손을 잡고 앉아 있었어요.

"앉을 자리도 한번 더 살펴서 앉고"

무뚝뚝 하게만 느껴떤 엄마의 모습이 이처럼 따뜻하게 느껴졌던 적은 없었어요.

야야는 엄마의 앉을 자리도  한번더 살피라는 말을 새겨 들었어요.

 

 

그 뒤 야야에게 생활에서도 변화가 생기고,하지 말아야 될 일이 많이 생기면서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어요.

하지만 다 그것이 야야를 위한 엄마의 사랑의 잔소리란 걸 알게 되지만

그래도 동무들과 놀지 못한것응 속상하기는 했어요.

달거리를 시작하고 부터 엄마는 집안에 일이 있을때마다 야야를 데려가기 시작했어요.

왜 내를 여기까지 데꼬와서 일을 시키나 했지만 친척분들이 전과 다르게 야야를 대하고

야야도 행동거지도 조심스러워지고,말도 조심스럽게 하며 어른대접을 받으며

진짜 어른이 된거 마냥 어깨가 으쓱 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예, 제가 소맨치로 다 들어 드릴께여'

'어서 커서 엄마 힘든 짐 좀 벗을 수 있구로 하께예'

겉으로 표현 없이 늘 마음속으로만  다짐했던 야야

 엄마의 뒷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 성가시던 엄마의 잔소리,지겹게 들었던 엄마의 말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엄마의 짐을 빨리 벗게 해주고 싶다고 다짐을 합니다.


요즘 동화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서정적인 동화를 본거 같아요.

첫 달거리를 시작하는 소녀의 무서움에 떨게 했던 공포와,

달거리란것을 알고 귀찮아 했던 모습,그리고 아무도 말하지 읺지만

말 안해도 친구들끼리는 다 알게 되는 그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손님을 맞 듯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엄마의 손길.

한폭의 수수한 그림를 보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읽으면서 가슴이 따뜻해졌네요.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소녀의 성장스토리가 담겨 있지만

그 시대에 무뚝뚝하고 억센 엄마의 사랑이 말이 없어도 느껴져서

우리의 어머니를 생각하게 만들었네요.나도 이런 부모가 될수 있을까요....!

딸이 있다면 야야의 엄마처럼 아이의 소중한 변화를 함께 지켜봐주고 싶네요.

여자 아이들이 한번쯤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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