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수업 - 우리 아이 행복한 두뇌를 만드는
추정희 지음 / 태인문화사(기독태인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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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을 키우면서 공감을 한다는 것이 의외로 꽤나 어려운 일임을 몸소 깨닫는다. 아이가 슬프거나 속상한 일이 있을때 공감하며 기분을 풀어주는 일이 나에게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일로 다가온다. 나는 빨리 이 상황을 마무리 하고 싶지만 아이의 마음은 그렇지 않으니 공감이라는 것이 점점 진심이 아니라 도피식의 대화로
변질 되어 버린것 같다. 그래서 전문가가 알려주는 공감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고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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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1~4부로 나뉘는데 1부는 지금 공감하고 있는가 2.3부는 공감력 키우기 4부는 행복한 교육관에 대해 마무리하고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도움 이 되고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20년이 넘도록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고 계신 선생님이셔서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과 공감대화 예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 것이었다. 읽기도 편하고 이런 상황에는 이렇게 공감해주고 대화하는게 좋겠구나하며 나의 대화 방식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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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3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데에는 몇 가지 단계가 필요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충분하게 공감해 주면 이이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마음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어루만져 주어야 하는 순간에,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해야 합니다.

저자는 공감하는 것에도 단계가 있음을 설명해 주었다. 이해하기 쉽게 예시도 들어주었는데, 나는 항상 단계없이 아이의 감정은 무시하고 괜찮아 괜찮아하거나 야단을 치거나 하며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던 것 같아 아이에게 미안해졌다. 책 속의 공감대화 예시들을 보며 연습도 해보고 좀 기다려 줄줄 아는 부모가 되보자 다짐했다. 이 책은 나처럼 아이를 공감하는 것이 어렵거나 공감대화 스킬이 부족한 부모들, 또는 아이들을 돌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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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에서 페라리를 타게 된 비결 - 100억 부자가 알려주는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김태광(김도사) 지음 / 위닝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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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에서 페라리를 타게되었다는 제목이 꽤나 자극적이었다. 부제로 ‘100억 부자가 알려 주는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이라고 쓰여있기도하다. 저자가 어떤 방식으로 큰 부자가 되었는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책 표지에는 ‘죽도록 일해서 돈을 벌고, 절약하고, 모으는 것만으로는 절대 젊어서 부자가 될 수 없다!’ 라고 쓰여있는 걸 보고 이 책은 투자에 관한 책인가 생각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나도 빨리 부자가 되고싶어요!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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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저자가 독자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저자는 정말 힘든 환경속에서 살아왔던 사람이었고 보통 직장인과 다를바 없었지만, 부자 마인드로 자신을 성공에 이르게한 자수성가였다. 그리고 그 성공을 다른이들에게 전파해주고 싶은 사람인것 같았다. 저자가 자신의 번호까지 공개한 것을 보고는 확실히 느꼈다.

사실 이런 자기계발 책을 읽어도 저자의 마음과는 달리 꽤 많은 독자들은 고민만 하다가 끝나버리게 되는데 저자는 그런 모습까지 꼬집는다.

P143.인풋 자기계발은 그만! 아웃풋 자기계발을 하라

이 부분을 읽고는 뜨끔했다. 저자는 성공하기 전에 책을 무조건 많이 읽으면 좋은줄 알았다고 한다.
나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인풋 자기계발 만으로 끝나지말고 책쓰기 아웃풋 자기계발을 하라고 말한다. 나도 책을 읽은 후 서평을 쓰며 글쓰는 힘을 기른뒤 책쓰기 아웃풋 자기계발을 실행해 보는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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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은 직장에 얽매이는 노예가 되지말고 부자의 마인드로 나에게 투자하고 꿈을 꾸고 책을 쓰라고 이야기한다. 보통은 절약하라 투자하라 식의 부자되는 법을 읽다가 책을 쓰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책을 쓰게 된후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새로웠고 동기부여가 좋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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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에 맞게 하브루타 하라! - 내 아이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처럼 키우고 싶다면‥‥‥?
홍광수 지음 / 브레멘플러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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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아이의 성향이나 기질을 중요하게 생각해오긴 했다. 대화를 할때에도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떠나서 나는 항상 다 성향인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래 성향은 성향인데 내 아이는 어떤 성향이지? 내 뱃속에서 나온 아이지만 정확히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나와는 잘 맞는것 같다가도 어느 부분에서는 아닌것 같고 아빠랑은 항상 티격태격인것 같아서, 부정적인 부분들은 어떻게 맞추어 가고 긍정적인 부분들은 어떻게 살려나가야 할지 몰라 방황했다. 이런 점이 궁금해서 아이의 띠와 부모의 띠를 맞춰 띠 궁합을 보는것도 찾아보기까지 했는데 이렇게 좋은 책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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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으로, 유대인들만의 특별한 교육법이다.

나는 사실 하브루타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 그냥 단순 자녀와 부모와의 가벼운 대화정도로만 알고있었다. 나같은 경우는 잔소리로 끝나는 대화말이다. 우리는 커오면서도 어른들과 동등한 관계로 대화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지금도 아이와 동등한 대화를 하는것이 왠지 어색하기도 했다. 나처럼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하고,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겟다 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맨 뒷편에는 아이들 유형에 따른 대화종류들도 예시되어 있어서 아주 유용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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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의 기질을 알아보고 그 기질에 따라 하브루타를 어떻게해야 하는지 상세히 이야기해준다. 나는 맨뒤에 부록에 기질 테스트를 먼저 한 뒤 비교를 해가면서 앞부분을 읽었다.
나는 I형부모 남편은 C형부모 큰아이는 I/D형자녀로 나왔다. 둘째는 아직 7세쯤 되면 할 수 있을것 같다. 꼭 심리테스트 하는 것처럼 책을 읽으면서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보면서도 대박...완전 정확해...라며 감탄을 하며 봤다. 나에게는 실용적인 책이라고 느껴저서 앞으로도 계속 보게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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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화를 자주 내요 - 번아웃(Burn-out)된 여자들의 감정 읽기
이모은.신호진.장성미 지음 / 프로방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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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약간 낯부끄러운 웃음이 터져나왔다. 내 얘기를 하는건가?싶었다. 정말로 사회 생활을 하기 시작하며 맞벌이 부부가 된 이후로 나는 화가 굉장히 많아졌다. 내가 자꾸 화를 내는 이유는 맞벌이부부 임에도 가사노동과 육아가 전부 내 부담이라는 이유였다. 집안일을 하다가도 불쑥 튀어오르는 화를 해결하지 못해 답답하기도 하고, 남편에 대한 원망만 늘어갔다. 책을 보니 맞벌이 부부들의 가사노동량이 보았을때 아내가 훨씬 많은 양을 차지한다는 점을 알수 있었다. 나같은 아내들이 많다는 것이다. 책표지에 보면 (번아웃된 여자들의 감정 읽기)라고 쓰여있는데 말그대로 이 책은 여자들의 감정을 읽어주는 책이다. 그래서 나는 해결책 보다도 나의 감정을 읽어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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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매 챕터마다 결혼 우등생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5명의 우등생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서 모두가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었다. 나를 돌아보고 먼저 내 마음을 돌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었다. 생각해보면 육아를 하면서도 어떻게하면 아이를 잘키우는가에만 치중해 있는 것 같다. 책을 보거나 영상을 보며 아이의 감정 하나하나에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 저렇게 하면 안된다 세세하게 맞춰보려고 하면서도 나는 내 감정 하나 돌아볼 여유도 없었던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이 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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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멘토 개그맨 이정수 씨의 인터뷰가 가장 와닿았던것 같다. 이왕 힘들거 즐겁게 하고, 너무 잘하려고 채찍질하지 말아야 오래 갈수 있다는 말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나 또한 살림이며 일이며 다 잘 해야된다는 책임감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방황하다 결국은 화를 터트리고 말았는데, 나를 좀 느슨하게 놓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 감정을 돌아보게 되었고, 조금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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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 - 세계 최고의 교육에서 배우는 맞춤형 지혜
최창욱.유민종.이승화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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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초등인 자녀가 둘인 나에게는 가장 중요시 되는 주제가 아이들의 교육인것 같다. 요즘은 아이들의 독서를 중요시하는 책들이 많이 나와있고, 나 또한 무엇보다도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초등 아이들의 이른 사교육이나 조기교육이 맞는건가 고민도 많았다. 그래서 이 책에서 내가 원하는 교육 방식과 세계 각 국의 교육 방식들을 비교해 보며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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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내심 놀라웠던 것은 행복하기만 할것 같은 핀란드에서 청소년 자살률이 높다는 사실이었다. 북유럽 국가들은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고 교육환경도 무척 잘 되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을 줄이야 ... 내가 선진국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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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에서는 각 국의 교육 방식이 나와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스라엘과 일본의 교육 방식이 좋았다. 내가 낯설어하는 과학을 중요시하는 이스라엘의 교육 방식과 내가 선호하는 독서를 중요시하는 일본의 교육 방식이 상세히 적혀있어서 앞으로의 교육 방식을 정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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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도 나와있듯이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은 수도없이 변할 것이다. 매번 자주 바뀌는 교육 방식에 안타까움이 들기도 했지만 나만의 교육 방식으로 중심을 잡고 변화하는 정책의 흐름에 맞추며 아이를 교육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 아이의 교육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보고 참고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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