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미스터리 식당 Q
EBS <미스터리 식당 Q> 제작팀 지음, 안재형 감수, EBS 미디어 기획 / 꿈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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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미스터리 식당Q는 가끔 아이와 본 프로그램이다. 볼때마다 과학원리에 대해서 요리로 잘풀어서 보여주었던 것이 생각났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와있으니 언제든 아이들이 꺼내볼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다.
미스터리 식당에는 공룡알공이와 큐리, 미스터리 셰프가 등장한다. 대부분 1억만년을 살아온 알공이의 해박한 과학지식으로 보조 큐리가 과학원리를 깨닫게 되는 내용들인데, 미스터리 셰프는 감초역할을 하는 인물인것 같아서 책을 보면서 재미도 얻을 수 있었다. 각 요리마다 그들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시트콤 한편을 보듯 유쾌함도 놓치지 않았다.

<<요리로 배우는 과학의 맛!>>
책은 에피타이저,메인요리,디저트,사이드요리,음료로 5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각 요리들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머랭이나 초코퐁듀,슬러쉬 같은 달콤한 디저트들이 있어서 흥미롭게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11편 반짝반짝 보석사탕은 만들기도 간단하고 예뻤고, 12편 물방울 떡 만들기는 굉장히 신기해서 아이들과 꼭 만들어 보고싶다. 요리마다 과학원리들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요리를 하면서 책을 참고하여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면 기억에도 남고 지루하지도 않아서 과학을 즐겁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이라는 주제가 나에게는 어렵고 낯선 존재로 느껴졌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요리로 풀어나간다면 앞으로 나와 아이들도 과학을 낯설지 않은 존재로 느낄 수 있게 될 것 같다.
과학과 흥미 둘다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어서 나처럼 과학이 낯선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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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컬러링 2 : 디즈니 레이디스 스티커 컬러링 2
일과놀이콘텐츠연구소 지음 / 북센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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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든 순간 설레였다. 큼직한 책에 겉표지에 엘리스의 스티커화 된 모습이 어린시절 보았던 디즈니 만화를 떠오르게했다.

디즈니 공주들 만화는 성인이 되어서 봐도 언제나 재미있고 꿈처럼 아름답다.

기억들을 소환하며 디즈니 ost를 흥얼거리면서 스티커북을 하고 있자니 은근 힐링이되는 기분이다.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학교다닐 때 미술시간에 점묘화에 빠져있었던 그런 기분을 느꼈다.

컬러링북보다 훨씬 집중이 잘되고 정신 안정이 되는 느낌이랄까, 왠지 이제 대세는 스티커북이 되지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스티커북 안에는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인어 공주가 나와있다.

그리고 각 파트마다 스티커지와 만화 장면들이 나와있는데 너무 예뻐서 다하고 나서도 절대 버릴 수가 없을 것 같다.

부록으로는 예쁜 스티커들과 랜덤엽서도 한장이 들어있다.

 

 

일단 처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거라서 제일 숫자 단위가 적고 크기가 큰 인어 공주 파트를 선택했다.

원래는 아이들을 위한 스티커북이었는데 아이들이 하기에는 아직 조금 어려울수도 있는 부분들도 있다.

스티커를 한두개 붙이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고 상세한 부분까지 다 붙이는거라 숫자가 300단위까지도 넘어간다.

나는 하다가 꼼꼼하게 하고싶어서 족집개를 사용해서 붙였다. 설명에도 핀셋을 이용하면 좋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다하고 나서는 아이들 몰래 하고싶은 욕심이 생겨서 나 혼자 신데렐라를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보고 또 달려들었다.

혼자서 완성시키고 싶은 욕구가 뿜어져 나오는 중독성 강한 책이다.

어릴적 디즈니 공주들의 기억을 소환하며 무언가에 집중하여 힐링하고 싶다면 디즈니 스티커북을 해보면 어떨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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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 인생을 극적으로 바꾸는 학습의 힘
박경숙 지음 / 와이즈베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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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는 의무적으로만 하던 공부가, 이제는 무엇인가 배우고싶다는 욕구로 바뀌었다.
공부를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하며, 내가 정말 내 미래를 위해서 배우고 싶은것은 무엇인지 확신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진짜 공부란 무엇이고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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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체적으로는 융합공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소린가 나는 단순하게 공부는 어떻게 해야 집중이 잘되고 요즘 트렌드는 이런 공부이다 라는 내용을 기대하고있었으나, 그런 단순한 책이 아니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미래로 갈수록 사람들의 일자리가 불안해지고 기계가 하는일이 많아지면서 우리는 스스로 기계가 하지못하는 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시대를 맞아 우리는 여태 우리가 해왔던 1.2차원적인 공부가 아니라 3차원의 공부를 하며, 1.2.3 차원의 공부를 모두 통합하고 연결하는 융합공부를 하고 창의력을 키워야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학교공부만 잘하면 되지' '안정적인 직장만 구하면 돼' 라고 생각했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과 관점들이 굉장히 고리타분했구나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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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0. 마음과 뇌를 제대로 끌고 나갈 수 있을 때 공부 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의 변화도 시작된다.

모든 공부의 바탕은 마음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칼 비테의 8대 교육법이다.
그는 마음의 인지적 기능과 메타인지를 이용하여 태어날 때부터 저능아라 불리운 그의 아들을 천재로 키워냈다. 무조건 적인 공부방법이 아니라 전략적인 공부방법으로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칼 비테를 보고 나도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그처럼 아이들을 교육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나의 공부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 가벼운 생각으로 읽었지만, 읽으면서 나와 내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해야 할 진짜 공부는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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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의 미래가 되다 - 아이의 세계를 넓혀주는 미래형 교육법
김은형 지음 / 라온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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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라이프 스타일이 아이의 미래가 된다는 말이 엄마인 나에게는 조금 부담이 되는 소리로 들려온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제발 닮지 말아줬으면 하는 부분들은 꼭 닮아가는 것 같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정말 신기하게도 작은 부분 하나하나 다 따라하는 아이들을 보며 행동 하나하나 허투루 해서는 안되겠구나 다짐을 하고는 한다.
어떤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에게 멋진 미래를 선물해 줄수 있을까 생각을 여러번 해보지만 실상은 쉽지가 않다.
독서를 많이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책보다는 핸드폰을 들고 있는 날이 많고, 일을 하다보니 정신없이 하루를 흘려보내는 날을 보여주는 날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어떤식으로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 시키면 좋을지 책을 통해 알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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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의 최초의 교사다'
저자는 모든 교육은 집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여러가지 사례들을 보여주었다.
여러 사례들을 보며 우리집은 어떤 스타일이며 나는 어떤 부모인가 되짚어 보고 반성도 하고 부모로써 노력할 점이 많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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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아이는 뱃속에 있을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내가 살아오는 모습을 보며 나의 생활 습관과 스타일을 닮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나의 생활 습관과 방식들을 닮아간다고 하니 썩 맘에 들지는 않는다. 이런 생각이 드는걸 보면 앞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것들이 많은것 같다.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려면 의식주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살아가는 것의 기본이 의식주를 너무나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어 줄 것이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고정관념부터 깨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의 제목처럼 엄마의 라이프 스타일도 아빠의 라이프 스타일도 되돌아보고 정말 똑소리 나는 아이로 키워보고 싶다고 느끼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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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미담 - 주원장의 8체질 토크쇼
주석원 지음 / 세림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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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사상체질에 관심이 많아서 나는 어떤 체질일까 궁금해왔다. 사상체질은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있는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 이 4가지 체질을 사상체질이라고 하는데 저자인 주원장은 이 사상체질들을 더 나누어 8가지 8체질로 나누어 이 책에 담았다.
인터넷만 찾아보아도 사상체질에 관해서 체형의 유형그림과 함께 체질들의 특성들이 나오는데 항상 이것도 맞는것 같고 저것도 맞는것 같고
내 체질이 도대체 무엇인지 더욱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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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저자인 주원장과 헤이연이라는 아이와의 대화형식으로 풀어져있다. 저자가 8체질에 관해서 쉽게 설명하기 위해 대화형식을 글을 썼다고한다.
대화 옆에는 어려운 단어들의 부연설명도 박스형식으로 들어가있어서 읽다가 어려움이 느껴질만한 부분도 쉽게 읽어나갈수 있다.
주원장은 8체질을 금양/금음,토양/토음,목양/목음,수양/수음체질로 나누어 각 체질에 맞는 음식들과 각 체질들의 특징들을 책에 옮겨담았다.
나는 책만으로는 내 체질이 무엇인지 확실히 판단하기는 힘들었다. 목양체질인것 같기도한데 확신은 들지 않았다.
체질을 진단할때 나한테 맞는 음식이나 맞지 않는 음식들로 가려내기도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한테 맞는다는 오류를 빚어낼 수 있다고해서 더 쉽지가 않았던것 같다.
아무래도 가까운 한의원에 들러서 내 체질을 알아보고 이 책을 본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기도하다.
마지막 부분에는 8체질식 표가 나온다. 각 체질에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들이 나오니 자신의 체질을 알고 참고한다면 좋을 듯 하다.
한의학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체질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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