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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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또는 과학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구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가장 큰 화두는 기후변화와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지구라는 행성이 계속해서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 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현실은 학자들이 예상한 것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는 벌써부터 지구촌에 다양한 재앙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는 미래 연구 분야의 저명한 박명숙, 제롬 글렌 두 저자가 향후 10년간 지구에 나타날 변화 중에 기후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의 앞을 예상해 보고 현재의 문제점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대책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 기술에 대한 부분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Part 1 기후 비상 사태에서는 기후 학자들이 예측한 것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지구 온난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석탄을 주원료로 사용하였던 산업혁명 이후 지구촌의 온도는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데 기후 학자들은 지구 전체 온도 상승폭의 마지노선을 1.5라고 산정했다.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을 최소화 또는 제로화 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도 북극의 거대한 빙하는 계속해서 녹고 있다.

저자는 현재 온난화 진행률이 99%이며 남은 1%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과 탄소집약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AI를 이용해 기후 변화를 감시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Part 2 인공 지능에서는 현실화 되어 버린 AI2년간의 상황을 살펴보고 AI대한 우려와 기대 그리고 AI와 기후 변화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마지막 Part 3 넥스트 테크놀러지에서는 다가올 미래에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로봇공학, AI가 주도하는 의료혁명, 일상생활에서 혁명이 될 만한 미래의 기술은 이제 더 이상 SF영화에서나 나오는 것이 아닌 빠른 속도로 기술 개발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는 초기에 화석연료가 주원인이지만 현재는 생활의 편리를 위해 개발되어진 다양한 산업생산물이 그 원인이라고 보아진다.

탄소저감을 외치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의 편리함을 위해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사용해서 많은 것을 생산하고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

대기 오염을 줄이고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는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할 때 과연 탄소배출은 적어질까?

태양광 발전에 사용하는 패널과 풍력발전기는 영구적으로 사용하지는 못할 것이다.

일시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에서는 현재에 직면한 문제점과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납득이 갈만한 명확한 답은 아직 미궁속에 있다.

더 나은 지구친화적인 해결 방법이 빠른 시간안에 제시되고 적용되기를 희망해 본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작성한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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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아이 캐드펠 수사 시리즈 8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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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아이는 역사 추리 소설 분야에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완간 30주년을 기념한 개정판이다.

18년이라는 집필 기간 동안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21권까지 출간되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12세기의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인 수도사 캐드펠이 주인공이 되어 중세의 범죄 사건을 다루고 있다.

수도원에서 일러나는 살인 사건을 다루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연상 시키기도 하는데 캐드펠 시리즈가 장미의 이름보다 3년 정도 일찍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귀신 들린 아이는 애스플리 집안의 둘째 아들 메리엣이 수도원의 견습 수사로 들어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중세의 수도원은 당시 불안정한 영국의 왕정 정치에서 정신적인 중심 역할을 하였으며 일반인들에게는 종교적으로나 영적인 존경의 대상이기도 하였다.

그런 수도원에서 메리엣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밤마다 펼쳐지는 기이한 모습들로 인해 주변인들에게 악마에게 영혼이 지배되었다는 의구심과 함께 살인 사건의 범죄자로 의심을 받게 된다.

 




이 책의 원제는 'The Devil's Novice'이다. 제목으로 미루어 봤을 때는 악마에 지배당한 수사가 벌이는 사건들을 예상 했지만 의외의 반전이 숨어 있다.

악마적인 것은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허영, 권력과 욕망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는 왜곡된 진실이다.

메리엣의 아버지가 보여주는 근원적인 편협된 자식 사랑과 순수하게 형제를 믿고 희생하는 메리엣을 통해 귀신 들린 아이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캐드펠을 통해 꾸짖고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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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필독서 시리즈 24
여르미 지음 / 센시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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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여르미 도서관블로그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인 류지아님이 인문학 서적 중에서 추천하는 50권을 소개한 책이다.

청춘의 시절에는 인문학 서적은 거의 관심이 없었다. 주로 소설 위주의 독서를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 갈수록 왜인지 인문학 관련 책들이 더 잘 읽혀지고 재미도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 제목은 이유 없는 불안으로 힘든 어른들에게 삶의 방향을 일러 주는 인문학 책 읽기이다.

흐르는 인생에 이리저리 긁혀 가며 상처 입은 심신을 달래기 위한 독서가 주는 위로로 마음을 다스린다.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에는 중요 키워드와 저자 소개, 이 책을 선정한 이유,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목록이 소개되어 있다.

소개되는 책의 카테고리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나를 발견하는 책, 무력감을 느낄 때 읽어 좋은 책, 불행하다고 생각 할 때, 역사와 종교, 냉혹한 현실을 마주할 때 힘이 되는 책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고전부터 최근의 유발 하라리 까지 다양한 시대의 인문학 서적이 등장한다.

 



워낙 유명한 책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 중에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인간의 본성 중에 특히 악의 평범성이라는 주제와 관련한 책으로 알고 있다. 나치즘과 유대인 학살이라는 실제 전쟁사에서 평범한 중년의 인간이 선과 악을 구분하지 못하고 악이라는 것을 당연한 명령에 의한 정당성으로 판단해 버리는 모습은 인간의 최대 적은 다름 아닌 인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 주고 있다.

 



흥미로운 부분은 우리 철학자가 쓴 책도 리스트에 있다.

독일에서 활동 중인 한병철님의 피로사회라는 책이다.

20세기의 규율사회에서 21세기의 성과사회로 접어들며 자기 착취가 주를 이루는 성과사회는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 만들어 낸다.’고 하며 이 사회를 피로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착취의 사회이기에 현대인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라고 한다.

토머스 커런 저 완벽이라는 중독에서 완벽주의는 개인적 상황보다는 문화적인 집착이라고 강조하듯 현대의 피로사회는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굴레라고 생각된다.

 

책 읽기 좋은 계절 창문을 살짝 열어 가을의 바람을 느끼며 읽는 한권의 인문학 서적은 나를 뒤돌아 보게 하고 불안한 심리에 위안과 용기를 주며 다시 방향을 알려 주는 이정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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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풍수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애신각라 유한 지음, 김성훈 옮김 / 성안당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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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땅, 공간의 해석과 활용에 대한 동아시아의 고유 사상이다.(위키백과 참고)

성안당에서 출간된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위험한 풍수는 음양오행설을 현대에 맞게 해석하고 현대의 거주지에 적용하여 다양한 기운을 좋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는 풍수로 운을 좋게 하기 위해 풍수의 개념을 소개하고 있고 다음 장부터는 재물운, 사업운, 건강운, 미용운, 연애운, 가정운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용법이 제시된다.

풍수의 기초가 되는 음양오행은 나무, , , ,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자는 이것을 기운이라는 개념으로 풍수에 적용하고 있다. 즉 풍수는 보이지 않는 기운에 주목하여 에너지의 종류와 궁합을 살펴보는 학문이라고 한다.

 



사실 풍수의 기본적인 개념인 기운이라는 것을 잘 믿지 않는 편이다.

마음속으로는 고리타분하게 부적이 나오고 굿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내심 실눈을 뜨고 이 책을 펼쳐든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이 책을 출간하면서 나와 같은 생각을 분명 했을 것이다. 그러니 이 책에는 무엇인가가 흥미로운 내용이 있을 것이다.

 

일단 이 책은 그런 우려를 보기 좋게 비켜 나가면서 오히려 재미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제법 소개되고 있다.

좋은 기운이 들어오게 하는 현관 관리, 건강을 위한 침실 관리, 하루의 피로를 씻어 주는 욕실 관리 등은 꼭 풍수 적인 측면이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되는 내용이다.

저자는 청결, 정리정돈을 특히 강조 하고 있다. 병적인 정리가 아닌 꼭 필요한 부분만 짚어 준다.

그리고 침실 등에 어두운 색 계열의 침구 보다는 흰색이나 밝은 색을 추천하고 모노톤의 단조로운 인테리어 보다는 사업운을 높이기 위해 우디한 인테리어를 추천하고 있다.




 

AI시대가 도래한 현재 달리 보면 올드하고 한편으로는 기라는 것에 중심이 된 풍수를 현대 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시대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우려 보다는 건강과 청결을 강조한 면에서 읽고 적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단순히 미신적인 측면도 아니며 너무 과하게 운이라는 것에 의지 하지 않고 풍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부분도 흥미롭다.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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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씨 - 예쁜 말과 마음으로 호감을 만드는 말공식
신현종 지음 / 북스고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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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지,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니면 처음 사람을 만났을 때 외모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상대방의 인상과 호감을 가지게 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대방의 말투라고 생각하고 있다.

외모에서 풍기는 첫인상으로 인해 다가가기 힘든 사람들 중에 의외로 대화를 하다 보면 친근한 말투로 인해 내가 가졌던 선입관이 부끄러워졌던 기억도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 갈수록 상대방과 대화를 나눴을 때 그 사람이 살아온 흔적도 느껴지곤 한다.

이렇듯 우리가 말하는 것들은 나 자신과 상대방과의 관계어서 무척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늘의 말씨는 스피치 크리에이터인 신현종님이 제시하는 긍정적이고 성공을 부르는 말씨를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하루 종일 우울하고 불쾌한 기분이 들면 말도 곱게 할 수가 없다. 그러기에 예쁜 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음부터 긍정의 심리가 필요하다.

긍정의 심리의 배경으로 2장에서는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화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무래도 목소리가 부드럽게 나오게 되면 상대방도 긍정의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기에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기 위한 호흡, 공명, 감정의 3가지 훈련 방법도 제시한다.

 




상대방의 대화법이나 목소리가 호감형이어도 신뢰가 가지 않는다면 수다에 불과하기에 3장에서는 신뢰를 얻는 태도와 자세에 대한 부분도 언급이 된다. 상대방과 적절하게 눈맞춤을 하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팔짱을 끼지 않는 등 단순하지만 작은 행동 하나가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가 있다.




오늘의 말씨에서는 거창한 학문적인 배경이 아닌 우리의 실생활에 쓰이는 대화들을 중심으로 나 자신과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기분을 전달하는 대화를 알려주는 책이다.

책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대화들이나 질문, 안부 인사 등 역시 똑같은 인사라도 말의 높낮이나 색깔을 달리 표현하여 형식적인 인사 보다는 진심이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말씨와 감정은 대부분 함께 연결되기에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와 진심을 담아낼 수 있는 따뜻한 글들도 이 책이 주는 작은 선물이다.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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