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이는 팔미호 ㅣ 샘터어린이문고 86
함영연 지음, 김민우 그림 / 샘터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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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마을에 사는 산들이는 마을 사람들, 친구들과 달리 꼬리가 여덟개인 팔미호에요.

그 때문인지 산들이는 늘 곰바위 굴에서 할머니 우르와 아빠 바우, 엄마 린과 살고 있어요.

마을에 내려가서 놀고 싶어도, 엄마가 굴에서만 지내서 답답할거라며 나가 놀게 하자고 해도 할머니는 늘 안된다고만 하세요.

이유는, 어린 여우들이 자꾸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른들이 이야기 하는 틈에 아이들이 노는 곳에 간 산들이는 즐겁게 놀다 꼬리 하나가 없다는걸 알아버린 아이들의 놀림에 기분이 상해 집으로 돌아왔어요.

꼬리가 여덟개라고 아이들이 놀려서 속상한 산들이에게 엄마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건 나쁜게 아니라며 마음을 달래주고, 산들이의 꼬리가 하나 더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기도도 해 보지만 소용이 없지요. 구미호 마을의 아이들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산들이와 할머니는 촌장의 부탁으로 인간마을에 가서 여우와 여우사냥꾼을 찾기로 해요.

산들이와 할머니는 어린 여우들과 함께 마을로 돌아 올 수 있을까요?


아이는 책을 읽고서 남들과 다르다는게 안좋은건지 곰곰히 생각하더라구요..

생김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행동이 다르다 해서 잘못된건 아닌데 왜 다들 같지 않다는 이유로 싫어하고, 피하는지 모르겠다며..

아이의 학교 특성상 다양한 문화를 가진 친구들이 있어서인지 더욱 관심이 생긴듯 해서 겉으로 보여지는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남들이 하는것, 남들과 같아야 하는건 평범하게 지낸다는거라 불편하지는 않겠지만, 남들과 다르다는게 강점이 되어 너만의 것을 찾아서 해낼 수 있을거라며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성에서, 서로 공감하며, 배려해주고, 함께 하면 어떨까? 라는 이야기들로 시간가는지 몰랐답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친구들과의 비교점을 찾는 아이들에게 여러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이야기, 아이들의 자존감을 올려주는 동화책이랍니다~


[본 리뷰는 샘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산들이는팔미호 #샘터출판사 #함영연 #김민우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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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예방하는 뇌활동 창작 종이접기 - 뇌를 깨워 100세까지 활기차게!
다테 히로미츠 지음, 니시 타케유키 감수 / 이은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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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깨워 100세까지 활기차게!!

86세 현역 건축가의 '매일 종이접기' 생활 이야기

[치매를 예방하는 뇌활동 창작 종이접기]는 종이접기와 뇌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고, 평소 즐기고 있는 창작 종이접기를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어 만들게 된 다테 히로미츠 작가님의 책이에요

종이접기처럼 손을 정교하게 움직이는 활동과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 메뉴얼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접는 법을 알려주는 일 등.. 모든 과정이 뇌의 노화를 막아준대요.

건강한 뇌를 위해 시작해 볼까요??


이 책은 종이접기를 위한 방법만을 나열해놓은 책이 아니라 종이접기가 뇌활동에, 뇌에 좋은 이유, 그리고 뇌를 깨우는 손가락 운동등 뇌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 원인등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종이를 접을때도 그냥 접기만 하는게 아니라 접는 방법, 그러니까 접힙줄을 만들때 기억해야할 팁도 나와있어서 강아지, 고양이, 두루미, 펭귄 등 동물들을 만들기에 친절한 설명이 되어있어요

접는 방법, 순서 그림만으로 이해가 힘든 부분은 큐알을 찍어 영상을 봐가면서 하니 이해가 더욱 빨랐어요.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강아지, 고양이를 접어보았는데 저보다는 아이들이 더 잘 접더라구요^^;;

하루에 1가지씩 접다 보면 손도 야무져지고 잘 사용하지않던 뇌의 부분들도 활성화가 되겠죠??


지인들과 함께 종이접기 모임을 만들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같이 시작해 보실래요?^^


[본 리뷰는 이은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단단한맘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치매를예방하는뇌활동창작종이접기 

#다테히로미츠 #이은북 #단단한맘서평단 #성인종이접기책


@gbb_mom

@eeu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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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는 밤
전지나 지음 / 거의동그라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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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깨어보니 문밖은 환한데 조용해요.

엄마를 불러보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않아요.

환하게 불이 켜져있는 거실에 아무도 없어요. 밖은 깜깜한데 엄마는 어디 갔을까요?


눈 내리는 추운 겨울밤..

코트를 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털모자까지 야무지게 쓰고

엄마를 찾아 나서요.

깜깜한 골목길을 지날 땐 어둠 속에서 뭐가 튀어나올까 무서웠지만 내리는 눈에 용기내어 걸었어요.

구멍이 뚫려있는 맨홀도 수북히 쌓인 나뭇가지 덕분에 안전하게 지나고 미끄러운 언덕길도 넘어지지 않고 지나며 엄마를 찾아가요.


엄마는 어디에 계실까요? 아이는 엄마를 만났을까요?


아무일 없는 밤은.. 밤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이에요. 어두운 파랑, 청보라, 남색 등 조금씩 다른 파란색을 사용했는데 인쇄하면  파란색이 잘 드러나지않아 보통 사용하는 4도 인쇄가 아닌 5도 인쇄를 하셨대요. 그래서인지 파랑을 진짜 파랗게.. 눈이 내리는 밤 풍경과 엄마의 우산을 쓰고 돌아오는 아이의 머리 위에 포근히 감싸주는 엄마새의 모습이 더욱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책 말미에 나오는 악보, 그리고 그 옆의 큐알을 찍으면 그림책과 함께 발매된 창작동요를 들을 수 있어서 아이와 읽을때는 동요를 틀어놓고 같이 읽으며 그림책속 아이의 모습만이 아닌, 아이를 지켜준 작은 새들과, 작은 요정들, 나무의 표정까지.. 숨어있는 그림을 하나하나 더 자세히 찾아볼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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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적.. 낮잠시간에 곤히 자고 있는 아이를 두고 장보러 다녀온 일이 있어요.

필요한 것들만 급히 사고 돌아오니 아이는 땀범벅이 될 만큼 울고 있더라구요.

그 짧은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고.. 엄마와, 아빠와 함께 생활하던 공간이 아이에게 두려운 공간이 되었을까, 혼자 남겨졌다는 두려움이 얼마나 컸을까..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 말만 했던 날.. 어느덧 커버린 아이는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이라 다행이다 생각들기도 하지만.. 이제는 엄마 곁보다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점점 더 좋아지는 아이를 보니 엄마를 찾던 시간이 그리워지네요..

어릴적 저도 그랬겠죠? 엄마를 찾아 헤메던 날들도 있었을거고.. 친구들과 노느라 집에 들어오지 않는 저를 찾아 엄마가 온 골목을 헤메던 날도 있었을거고...

아이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 모두 느끼며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본 리뷰는 전지나 작가님의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무일없는밤 #전지나그림책 #거의동그라미 #그림책서평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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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철학이구나! - ‘왜’가 ‘내 생각’이 되는 순간
지하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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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공부를 왜 해야해요?

아직 졸리지 않는데 왜 제시간에 자야해요?

많은 규칙을 지키려니 너무 피곤한데 지켜야해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듣는 말들이죠.. 

어릴때는 대답해주고, 설명해주면 잘 듣더니

비슷한 대답만 나오자 점점 물어보는게 줄어들더라구요..


아이의 생각, 가치관을 키워보자 싶어 철학자들의 책을 읽혀보지만 아직은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책들인지 몇장 들춰보고는 덮어버리네요..


"아, 이게 철학이구나!"는 

대체 철학이 뭔데 엄마는 자꾸 철학책을 읽으라하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철학자들을 알아야 한다고 하는거지?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긴장가득한 마음을 편하게 풀어줬어요~


"예의는 왜 지켜야해요?

나만 예의를 지키면 안되는거잖아요.

친구는 예의없는 행동해도 뭐라 안하는데

나만 예의 지키는건 싷어요."라는 아이의 질문에 조용히 책을 건네주었어요..


모든 문화에는 나름의 '예의'가 있대요. 

실수로 그 예의를 어기면 우리는 괜히 부끄러워지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예의를 지키지 않는걸 봐도 부끄러워 지곤 해요. 이 부끄러움은 왜 생기는걸까요?

책속 내용은 중국의 이야기를 들어 공자와 맹자의 철학을 전해주었어요.

왕이 왕답게 나라를 다스려야하고, 신하가 신하답게 왕에게 충성을 다하고, 부모가 부모답게 자식을 이끌어야 하고, 자식이 자식답게 부모를 공경해야한다는 공자가 세운 유교사상.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유교의 명맥을 이어나간 맹자의 우리 모두 올바른 마음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부끄럽다. 사람은 모두 착하게 태어난다는 성선설까지.

딱딱한 글로 설명해주는게 아닌 귀엽고 깜찍한 아이들의 흥미를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는 일러스트로 풀어서 설명해주니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읽고 일어나더라구요~


책에서는 예의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해요.

"여러분은 오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며 보내셨나요? 이건 여러분에게 물을 게 아니었네요. 예의는 남에게 요구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갖추는게 중요하니까요!"


총 10개의 장으로 나누어진 카테고리를 읽으면 철학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그 안에서 아이들은 많은 철학자의 생각을 들으며 본인만의 철학을 세워가겠지요?


오늘은 또 어떤 고민을 가지고 와서 물어볼지..

언제나 늘 식탁에, 소파에, 책상에 이 책을 두어야겠습니다~

엄마를 대신해 생각할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게 해 주니까요~


[본 리뷰는 위즈덤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이게철학이구나! #지하늘 #위즈덤하우스 #청소년철학도서 #철학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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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아저씨의 커피 가게 ㅣ 미래그림책 199
가메오카 아키코 지음, 황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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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딘가에 있는 커피 가게의 바리스타가 50년동안 커피와 함께 살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곰 아저씨의 커피가게".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커피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나서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으셨다는 가메오카 아키코 작가님의 이야기에 책을 읽기 전 '일본 할아버지 바리스타'를 검색해봤어요.

많은 정보들 중에 딱 한 분..도쿄의 할아버지의 카페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어요. "문에 쓰인 글을 읽고 들어오세요", 커피 마시는 방법까지 명시되어 있다는 필자의 글을 읽고.. 이 분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답니다.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면~~

숲속 헌책방은 손님들이 책을 사러 가는게 아니라 늑대가 만들어주는 도토리 커피를 마시러 온대요.

도토리 커피를 만들려면 껍질을 까고 석쇠에 구운 다음 가루로 빻아서 뜨거운 물을 부으면 향 좋은 커피 완성~!!

늑대는 도토리 커피를 아주 좋아해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고 정성껏 만들어요.


어느 날, 늑대가 숲속에서 풍겨오는 도토리 굽는 냄새를 따라가 보니 간판없는 커피 가게가 보여 들어가 주문을 해요.

아저씨가 추천하는 걸로 주세요. 라며 주문하자 마시고 싶은걸 골라보라며 무뚝뚝하게 대답해주는 곰 아저씨.

첫 반응에 당황하고 화도 났지만 진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니 쓴맛이 나면서도 단맛도 나는, 깊고 진한 커피 맛에 매료되어 또 한 잔을 주문하네요.^^

집에 돌아온 늑대는 그 커피 맛을 내고 싶어 몇번을 시도해봤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아요. 헌책방에 오는 손님들만이 점점 좋아지는 커피 맛에 감탄하지요.

겨울이 되어 곰 아저씨를 만나지 못한 늑대는 봄이 오자마자 곰 아저씨의 커피가게로 달려가 제자로 받아주라 말하지만 돌아온 답은 "그건 안돼. 나도 아직 배우고 있거든."

과연 늑대는 곰 아저씨의 커피 맛을 내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을까요??


"내가 알려 준 대로 해도, 똑같은 맛은 안 나. 금방 지치기만 할 거야. 이렇게 저렇게 해 보면서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해. 안 그러면 소용이 없지."라는 곰 아저씨의 말이 와닿았어요.

아이들이 무언가를 해결할 때 항상 옆에서 도와주고 방법을 제시해주었지만 또 다시 물어보곤 하더라구요..


늑대가 곰 아저씨의 커피처럼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도토리의 특징을 알아보고, 굽는 방법도 다르게 하고, 사용하는 물의 온도와 물의 종류, 도토리가 자라는 장소등을 스스로 알아보고 찾아가는 과정이 무언가를 해내야할 때,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하기 보다는 부딪혀보며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게 아이들에게 교훈을 남기지 않나 생각들었어요~


곰 아저씨의 커피 가게는 따뜻한 그림도, 따뜻한 이야기도 좋지만. 아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기에 더할나위 없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에게 "실패해도 좋아, 다시 해보는거야. 하다 보면 방법을 찾게돼" 라면서 응원해 보는건 어떨까요??


[본 리뷰는 미래아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곰아저씨의커피가게 #가메오카아키코 #미래아이출판사 #그림책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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