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솔직한 생각을 담았습니다.우리 모두는 위로가 필요한 순간들이 너무나 많다.어떤 위로도 와닿지 않을 때, 흔한 위로보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 읽으면 더 와닿을 책이다.우리 모두가 자신의 삶을 써내려 가는 작가, 지은이이자 이야기의 주인공이다.“한 뼘 크기의 책이 생을 건너갈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어디를 문득 펼쳐보아도 이 험난한 생을 건너갈 수 있게 다리를 놓아주는 따뜻한 이야기로 가득하다.아파본 사람이 아파본 자의 마음을 안다고 했던가작가님이 건네는 따뜻한 이야기는 얼마나 슬퍼봤고 힘들어봤기에 할 수 있는 말인지 알 것만 같아 한편으로 가슴이 아릿했다.어떤 위로로도 나아지지 않고 나조차 스스로를 위로할 수 없을 때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다.가장 마음에 깊게 들어온 문장을 소개하고 싶다.“생각만 하다 흘려보낸 날들을 지우고헤어진 후 엉망진창이었던 5년을 지우고아무도 읽어주지 않을 글을 쓰던 밤을지운다면 과연 무엇이 남을까요.나를 살리려 애썼던 사람들과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문장들과살기 위해 몸부림치던 순간과별 일 없기에 소중했던 일상들내가 꿈꾸소 사랑한 모든 것들이 함께 사라지고 말테지요흉터를 지우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테지요얼룩을 뺴버리면 백지만 남을테지요”-20, 21p#지은이에게 #김민 #도서출판이곳 #서평 #책 #독서 #책스타그램 #위로 #편지 #지은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지만 나는 곧잘 내가 아주 작은 존재임을 느낀다.우리집 강아지와 고양이의 품이 나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날이 있고.나무와 꽃들 앞에서 한 없이 부끄러워지기도 한다.그동안 미숙하지만 소중한 시를 쓸 수 있었던 이유도 작고도 큰 생명들 덕분이었다.계절마다 바뀌는 산책로의 식물들과 천천히 걸으면 보이는 생물들이 경이롭고 존경스러웠다.그래서일까 이 책을 통해 지난 내 모습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주의를 기울이고 천천히 걸어야만 보이는 것들과 느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작가님의 은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한동안 시를 잊고 자연을 잊고 살았다.자연 속에서 더 풍요로웠던 마음이 그리워진다.나도 작가님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나만의 미물일기를 써내려가고 싶다.오늘 밤 그리고 남은 여름날의 밤동안올 여름이 생의 마지막인 올해의 매미들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여 보아야겠다. 서평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미물일기 #진고로호 #어크로스 #브런치북 #서평단 #자연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561호 📎이번 호 주제: 공모전 권하는 사회과거에는 작가가 되기 위해 이름난 신춘문예 등단만이 길이었다. 현재는 수많은 공모전과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이름을 알릴 수 있다. 이름난 신춘문예 등단이 더 이상 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공모전의 위상은 과거와 달리 어떠한지와 더불어 웹소설 공모전에 대해서도 엿볼수 있다. SNS와 브런치를 비롯해 여러 플랫폼이 발달한 시대임에 감사한다. 다양한 경로로 글을 보이고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막막한 창작활동에 공모전과 같이 시각화 할 수 있는 목표가 있다는 것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토링 작가님의 말씀처럼,공모전을 통해 하루아침에 인생이 달라지지는 않더라도 객관적인 증명을 받아보고 싶다. #기획회의 #출판잡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공모전 #토링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