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셜 웹 혁명 - 창조와 혁신의 생태계와 소셜 웹 유틸리티를 준비하라!
김재연 지음 / 도서출판두드림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이 있다. 하지만 요즘 IT시대에는 변화 속도가 가히 두배 그 이상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핸드폰을 들 수가 있다. 십년 전에 내가 쓰던 핸드폰은 애니콜 듀얼폰이었다. 그 때 당시만해도 교실에서 휴대폰이 있는 아이들은 손꼽았었다. 하지만 현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핸드폰 없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고, 일반 피쳐폰을 넘어서 스마트폰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는 삼성이 갤럭시 S로 애플과 맞서고 있다는 점만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여기까지가 IT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다.
막연하게 갤럭시S VS 아이폰 구도에서 어느 정도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을 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큰 오산이었다. 현재 단기적으로는 애플보다 시장점유율 높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언제든지 뒤집힐 가능성이 농후하다. 왜냐하면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에서 이같은 차이점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책에 따르면 삼성은 단순히 기술적인 면에서 애플을 앞서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애플의 장점은 그 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이용자 가치 혁명에 맞춘 사람을 중심으로 한 기업 목표이다. 우리 가까운 예로 싸이월드의 한계를 들고 있다. 싸이월드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성공을 하였지만, 페이스북처럼 유틸리티를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사람들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에 환영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아날로그를 원한다. 이 점을 간파한 기업만이 IT시대에서 살아남는 것이었다.
이제는 기업이 IT와 관련해서 단순한 기술 혁신만으로는 절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다. 한차원 더 나아가 고객의 마음을 읽고, 고객을 고려한 혁신만이 이 빠른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그 동안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그닥 스마트하게 사용하고 있지 못했다. 그 흔한 SNS조차도 다루지 못해 쩔쩔매고 있었다. 부끄럽게도.. 이제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나로서는 이 사회변혁에 어떻게 적응하고, 또 살아남아야 할지 약간의 팁이 될만한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