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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부자의 선택
신동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누구나 경제적인 자유를 꿈꿉니다. 서점에 가보면 경제 재테크에 대한 책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월급 외에 또 다른 수입원을 찾기는 어렵고, 정년 보장은 어려운데 100세 시대는 대비해야 하다보니 자연스레 재테크에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결혼한지 100일차에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생활비 윤곽도 잡히다 보니 어떻게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에선 일반적인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특징을 빗대어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모 후광으로 부자가 된 사례는 일반인들에겐 좌절감만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비하면 자수성가하기가 힘든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예전엔 부지런히 모으면 집을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출 끼고 사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낙담하기엔 이릅니다. 분명 이런 상황 속에서도 신흥 부자들은 늘 부상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100% 부자들의 습관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일부 실천하고 있었던 부분이 있어서 읽으면서도 뭔가 뿌듯했습니다. 우선 전 신용카드가 없습니다. 그나마 결혼하게 되면서 남편회사에서 사원증 용도로 발급된 신용카드가 유일합니다. 5월에 가정의 달이라 그런지 돈 쓸일이 많았는데, 확실히 잔고 생각 안하고 긁게 되어 6월이 힘들 예정입니다. 남편과는 신용카드는 진짜 급할 때 외에는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부자들은 실제로 현금을 주로 쓴다고 합니다. 현금은 개인적으로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체크카드를 이용하지만 역시 부자들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가계부! 분명 저도 결혼하기 전에는 반드시 쓰겠노라 다짐했었지만, 회사 다니고 집안일 하다보니 막상 차분히 앉아서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물론 이 또한 핑계일 수 있겠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다달이 생활비 중에 의식주여가생활중 어느 부분에 얼마나 지출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가 힘들어 시간이 흐를수록 가계부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파트 3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여유자금을 어떻게 불릴지 금융상품 소개도 되어있고, 앞으로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보다 실질적인 조언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 포인트는 바로 마지막장입니다. 실제 자신의 경우를 대입해서 정리해봄으로써 앞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 다같이 신흥 부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