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만들어 내는 노력의 기술
야마구찌 마유 지음, 김명선 옮김 / 이보라이프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똑같은 시간을 앉아서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험에서 받는 결과물은 제각각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이는 방법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 때는 시험성적에만 포커스가 맞춰졌었다면 직장인은 서로의 능력 값어치에 포커스가 자연스레 맞춰집니다. 그리고 이는 곧 연봉이랑도 연동이 되기 때문에 보다 민감해집니다. 그 방법론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 저는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출판사들의 책과는 달리 첫 인상은 매우 좋았습니다.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위에 보이는 프린트물을 통해 간단한 팁과 원하는 사항을 적어주니 뭔가 친근함이 더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보다 더 성실하게 서평을 써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쪽지가 없다고 해서 서평을 대충 쓰는 건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이제까지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읽었었는데, 한가지 놀라웠던 챕터가 바로 18챕터였습니다. 자기 암시가 필요하기에 여기저기 써놓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서 되새김질이 필요하다고 배워왔습니다. 그런데 이 저자는 조금 다른 차원으로 접근합니다. 무자비한 노출은 오히려 무뎌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꾸 의식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패스워드와 같은 형태로 접근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제 책상엔 쪽지가 여러개 붙어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냥 붙여만 놓을 뿐 되새기는 작업을 등한시 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부팅이나 사이트 접속시 패스워드로 지정해두었다면 보다 제 스스로 목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퇴사의 기로에 놓여있을 때 실천하고자 했던 것이 바로 환경변화였습니다. 어느 순간 권태기가 왔는지 모든 일에 대해 태만해지고 의욕이 상실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속 직장을 다니기로 한 만큼 제 스스로 어떤 환경 변화를 줄지 고민 중입니다. 일차적으로 염두해 두고 있는 것은 회사 출근해서 아침 근무 환경에 변화를 주고자 합니다. 그 동안은 아침에 와서 멍하니 인터넷 서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시간 낭비보다는 제 커리어를 쌓기 위한 자격증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책상위 배치도 바꾸고 서류 정리도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 책 전반적으로 사법고시와 같은 시험 준비를 했던 저자의 조언이기에 직장인이면서 자격증을 준비중이라면 실제 응용해 볼만한 팁이 한가득입니다. 저 또한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하며 체크해 본 문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 때 학생 때 이후엔 더이상 공부할 일 없겠다 하면서 안일하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직장 3년차가 되니 공부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이란 생각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발전된 저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