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해빙노트 - 해빙습관만들기

해빙 노트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6월

최근 재테크 관련 youtube를 보다 보니 더해빙이라는 책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재테크 관련 있으신 분들은 모두 한번씩 읽어보신 듯하여 저도 우연찮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더 해빙은 구루라는 사람이 한 기자분과 만나서 부를 이루는 근본에 대해서 경험하는 내용들입니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더 해빙에 대한 내용이 재테크를 함에 있어서 기본 철학을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자기계발서를 읽고 나서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에 옮겨야 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 삶에 적용시키려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만큼은 제 삶 속에 해빙 습관을 정착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해빙노트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지금 구매를 하시면 색연필과 연필꽂이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책을 받기 전에는 미라클 모닝에 맞춰서 해빙노트를 작성하려고 했으나 실제 노트 내용을 보니 하루를 마감하면서 쓰는게 더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2020년 절반이 흘렀고 7월 1일부터 해빙노트 작성이라는 습관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해빙이라는 습관을 꼭 반드시 이 노트를 통해서 할 필요는 없지만 정말 자신의 습관으로 정착하기 전까지는 이런 노트가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뭔가 이 노트 속에 채워지는 내용들을 보면서 자신만의 감정이나 상황을 다시 되돌아 볼 수도 있고 잠시 힘든 일에 깜빡 하더라도 이 노트가 눈에 들어오면 놓칠 뻔한 시간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그냥 일반 노트에 시도했을 때는 여기저기 일에 치여서 아이들과 잠자기 일쑤였는데 이제 이 노트가 항상 아일랜드 식탁에 두고선 자기 직전에 5분 동안 해빙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2020년 남은 기간 동안만이라도 뭔가 변화를 꿈꾸는 분이라면 이 두 권 추천합니다.

저 또한 종종 이 책과 노트를 통해서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서평] 쏘팟의 하나만 빼고 다먹는 다이어트 -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쏘팟의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 - 맘껏 먹으면서 평생 날씬하게
이동훈(쏘팟)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6월

어느새 둘째를 출산한지도 1년이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산후조리를 잘해야 한다고 해서 설렁설렁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갈지 몰랐습니다. 제 인생에 더 이상 출산은 없을 예정이라 이제 제대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찾다가 우연히 유튜브 쏘팟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알아보다가 저탄고지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책이 나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짤막하게 동영상으로만 접하다가 어떻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체험단 이벤트로 저탄고지 체험을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뱃살에 효과를 보아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바로 쏘팟님도 이 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합니다. 우리가 고정관념으로 살찌는 주범이라 여기는 탄수화물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합니다. 분명 우리 몸에서는 탄수화물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살이 찌지 않는 좋은 탄수화물을 골라 먹어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쏘팟님은 당질을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 당질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계산할 수 있는지 설명이 되어있기에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실전편이 가장 재미있고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거기에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병행하면 좋을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단식이라는 용어만 들으면 어떻게 굶을 수가 있지?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실제 실천을 해보니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 습관을 만드냐에 따라서 성공여부가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곧, 야식 또한 습관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이 쏘팟님 영상을 보고 한달 넘게 실천 중인데 정말 조금씩이긴 하지만 감량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중간에 무너지는 경우도 있지만 다시 2일 이내로 원래의 습관으로 돌아오면 곧 회복이 되었습니다. 즉, 예전처럼 다이어트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저처럼 다이어트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육아맘, 워킹맘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 돌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든데 다이어트 자체가 사치라고 여겨지는 분들이라면 한번 이 책을 통해서 다이어트 방법을 바꾸어 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실제로 제가 실천을 통해서 추후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후기를 공유를 해 볼 생각입니다.

[서평] 세상의 모든 돈이 사라진다면 - 암호화폐란 무엇인가

세상의 모든 돈이 사라진다면 - 게임머니부터 블록체인까지 전자화폐가 바꿀 미래 ㅣ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4
복대원.윤정구 지음 / 다른 / 2020년 5월

한창 우리나라에는 비트코인으로 대박 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저의 입장으로써는 그게 무엇이길래 이리 엄청난 상승을 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모르고 있으면 시대에 뒤처질 거란 생각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읽는 책이 재테크 관련 서적입니다. 그만큼 관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재테크의 기본인 화폐에 대해서는 전혀 공부를 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즉, 부동산 이외에는 사실 제대로 알고 있는 분야가 없었습니다. 사실 과연 보안이 완벽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많아서  **페이를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었습니다. 이런 고정관념 속에서 과연 암호화폐는 우리 시대에 언제쯤이면 보편화가 될지 궁금했습니다.

 더욱 놀랐던 것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암호화폐로 결제수단이 가능한 가게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보편화가 되지 않았기에 보안상의 어떠한 문제가 도출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책에 따르면 현재 우리가 신용카드와 같이 사용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보다 보안은 강하다는 사실입니다.

 보안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또 하나는 과연 어떤 시스템으로 결제 승인이 나는지 궁금했습니다.책에서는 암호화폐가 블록체인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승인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초반부까지만 하더라도 이해가 갔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한번에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확신은 들었습니다. 현재 우리 주변에 보편화된 금융시스템이 변화하면 직업군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사실에 주목하는 이유는 훗날 저희 아이들이 어떤 분야를 공부해두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도 이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서 필요한 직업군들에 대한 소개도 나와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직업이 정말 많았습니다. 불과 몇 년 뒤면 그들이 우리 사회를 선도하는 날이 도래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두께는 굉장히 얇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이었습니다. 저와 같이 암호화폐에 대해 불신이 있거나 모르시는 분이라면 입문서로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서평] 엘리네 미국 유아식 - 안먹는 아이들을 위해

안 먹는 아이도 바쁜 엄마도 반한 엘리네 미국 유아식 - 국 반찬 차리지 않아도 아이가 잘 먹는 아이주도 레시피
스마일 엘리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5월

먼저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친구들이 아이가 안 먹어서 걱정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냥 기다리면 다 먹지 않을까? 라고 쉽게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제가 겪기 전이기에 더 쉽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 임신 중에는 너무 제가 언 먹다 보니 주변에서 그러면 아이가 태어나서 잘 안 먹는다고 걱정하셨을 때도 설마 그럴까? 싶은 생각이 더 컸습니다. 그 아이가 어느덧 세돌을 맞이하였습니다. 어린이집에서나 집에서도 오로지 김과 밥만 먹고 있는 터라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원래부터 음식 솜씨가 없었기에 바쁜 엄마도 반한 엘리네 유아식이 궁금했습니다.

 초반부에 엄마들이 궁금해 할만한 Q&A로 내용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어떻게 먹여야 할지, 그리고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갈 때 한국과 차이점은 없는지 등 진짜 초보 엄마들이라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뒤에 유아식 조리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이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내가 못하고 있는 부분에 포커스를 두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해결 방안 부분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에게는 연예인이 쓴 이유식 관련 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조리법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출산 휴가 3개월만 쓰고 복직을 했기에 회사다니면서 아이를 보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습니다. 요리솜씨도 없는 제가 육수 내고 일주일치 장을 봐서 만드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워킹맘들을 위해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유아식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끌렸습니다.

 확실히 미국식 유아식이라서 그런지 한국 아이들이 주로 먹는 쌀밥과 관련된 조리법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제가 느끼기에는 간식에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해보면 아이가 한끼의 식사로 충분한 양들이었습니다. 쌀이 없는 식사는 밥이 아니라고 생각한 저의 편견이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일반 식사와 다르게 준비해야 해서 더 번거로운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해본 결과 양만 늘리면 충분히 어른과 함께 할 수 있는 조리법들이었습니다. 이 부분마저도 워킹맘에게는 최고의 유아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한번에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일주일 한두가지씩 아이와 직접 해보면서 올해 연말에는 다양한 음식을 함께 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서평] 아파트살돈이면, 상가주택에 투자하라 - 노후대비로 최고의 방법

아파트 살 돈이면, 상가주택에 투자하라 - 인생 2막의 기초 자산, 월세 받는 건물주 진짜 노하우
Andy Kim 지음 / 제네베라 / 2020년 4월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 최근에 정부에서는 거의 분기별로 부동산 규제와 관련한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근로소득이 전부인 일반인들이 또 다른 수입원으로 여길 수 있는 부동산 투자가 힘들어지는 셈입니다. 저 또한 불과 몇 주 만에 하마터면 대출이 막힐 뻔했습니다. 그 잠깐 사이에 누군가는 중산층 사다리를 끊어버렸다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청약은 그야말로 로또라고 여겨지는 상황 속에서 또 다른 돌파구를 찾고 싶었습니다.

 부모님이 은퇴를 코앞에 두고 계시다 보니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 파이프 라인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눈여겨 보고 있던 것이 상가주택이었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경우 근로소득 한계가 확실하기에 거주도 해결하면서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는 상가주택이 괜찮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분명 단점도 있을 수 있기에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선 책 자체 활자가 큼직큼직해서 보기에 편했습니다. 모르는 용어들로 가득한데 글씨까지 작았더라면 읽기를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저자가 실제 겪으면서 필요한 지식들을 망라해놓았습니다. 그렇기에 초보자가 한번에 이해하기엔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규제가 워낙 자주 바뀌기에 최근 법 개정까지 적용이 안되어있으면 어쩌나 했으나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자가 그야말로 책이 출판되기 직전까지의 내용을 모두 고려하여 집필하신 듯 합니다. 그래서 실제 매물을 보러 다니면서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하는 대출 문제를 A-Z까지 고려해서 도표화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당장 상가주택을 사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부모님 은퇴시기에 맞춰서 현재 거주하시고 계시는 아파트를 어떻게 처분하여 자금을 마련하고 갈아탈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 매물을 보러 다니면서도 저자가 조심해야 할 부분을 콕콕 집어주셔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상가주택도 아파트와 같이 규제가 강화될 수 있긴 하겠지만 임대소득과 거주를 함께 할 수 있는 이점이 워낙에 크기 때문에 노후대책으로 아직까지는 최선의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공부해야 할 것이 많긴 하지만 이 책 내용을 기반으로 부모님의 노후 상가주택을 꼭 매입에 성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