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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살 돈이면, 상가주택에 투자하라 - 인생 2막의 기초 자산, 월세 받는 건물주 진짜 노하우
Andy Kim 지음 / 제네베라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 최근에 정부에서는
거의 분기별로 부동산 규제와 관련한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근로소득이 전부인 일반인들이 또 다른
수입원으로 여길 수 있는 부동산 투자가 힘들어지는 셈입니다. 저 또한 불과 몇 주 만에 하마터면 대출이
막힐 뻔했습니다. 그 잠깐 사이에 누군가는 중산층 사다리를 끊어버렸다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청약은 그야말로 로또라고 여겨지는 상황 속에서 또 다른 돌파구를 찾고 싶었습니다.
부모님이
은퇴를 코앞에 두고 계시다 보니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 파이프 라인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눈여겨 보고 있던 것이 상가주택이었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경우 근로소득 한계가 확실하기에 거주도
해결하면서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는 상가주택이 괜찮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분명 단점도 있을 수 있기에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선
책 자체 활자가 큼직큼직해서 보기에 편했습니다. 모르는 용어들로 가득한데 글씨까지 작았더라면 읽기를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저자가 실제 겪으면서 필요한 지식들을 망라해놓았습니다. 그렇기에 초보자가 한번에 이해하기엔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규제가
워낙 자주 바뀌기에 최근 법 개정까지 적용이 안되어있으면 어쩌나 했으나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자가
그야말로 책이 출판되기 직전까지의 내용을 모두 고려하여 집필하신 듯 합니다. 그래서 실제 매물을 보러
다니면서 가장 염두해 두어야 하는 대출 문제를 A-Z까지 고려해서 도표화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당장 상가주택을 사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부모님 은퇴시기에 맞춰서 현재 거주하시고 계시는 아파트를 어떻게 처분하여
자금을 마련하고 갈아탈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 매물을 보러 다니면서도 저자가 조심해야
할 부분을 콕콕 집어주셔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상가주택도 아파트와 같이 규제가 강화될 수 있긴 하겠지만 임대소득과 거주를 함께 할 수 있는 이점이 워낙에 크기 때문에 노후대책으로 아직까지는
최선의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공부해야 할 것이 많긴 하지만 이 책 내용을 기반으로 부모님의
노후 상가주택을 꼭 매입에 성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