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 - 후암동 골목 그 집 이야기
권희라.김종대 지음 / 리더스북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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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년 전에 대학생이 되었고,

대학 합격 이후 거리상의 이유로 본가를 떠나게 되어

처음 2년간은 기숙사에, 지금은 자취방에 머물게 되며 든 생각이 있다.


‘나도 평생 함께 할, 나만의 집을 가져보고 싶다.’ 는 생각이었다.


기숙사의 경우 대다수의 학교가 2인실이나 4인실의 구성으로 만든 상태였고

(본인이 다니게 된 학교의 경우 아파트형 기숙사라고 해서 거실 & 베란다 & 방 3개짜리 조합으로 된,

최소 6명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한 기숙사를 만들어놓은 상태였다)

자취방의 경우 실질 면적 12 - 15평 정도의, 씽크대 외의 모든 가구가

갖춰져 있지 않은 투 룸이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증금 800에 월세 85만원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었는데


가구 문제는 둘째 치고서라도,

한 번 거주에 보증금이라거나 월세금 등 엄청난 돈을 들임에도

2년 후에도 재계약이 될까, 불안에 떨어야 하는 월세 살이 신세나

3개월마다 강제로 퇴거해야만 하는 기숙사 살이 신세보다는

(옥탑방 신세더라도)자가 명의로 된 집에 사는 것이 더 나아 보였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에서는,

여러 이유로 자기만의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여러 노하우들을 전해주고 있다.


처음에 집을 구할 때 생각해야 하는 구매목적

(Ex. 거주‘만’ 할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냐, 다용도의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냐),

계약할 때 주의해서 봐야만 하는 점,

공사를 맡아주는 곳과 계약 시 중요시해야 하는 점,

집을 짓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난관들

(Ex. 건물의 사용 허가를 위한 감사, 이전에 거주하던 집의 처리 문제 등),

공사 지휘권을 개인이 가졌을 때 있을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자신들이 처음 집을 지었을 때 나왔던 온갖 자료들과 함께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집을 가지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 해야 자신만의 집을 가질 수 있는지 몰라서,

‘내가 나만의 집을 가지게 된다면, 지금 사는 곳보다 좁은 집만이 가능한 거 아닐까'는

걱정 등으로 인해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은, 여러 걱정으로 인해 자신만의 집짓기를 망설이거나,

주변에서 집을 지어 살겠다는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어야 하는지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지침서와 같은 책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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