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인사이트 - 기술혁명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통찰의 시선
임일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파고 - 이세돌 바둑 대결 이후, 4차 산업과 관계된 이야기들이 더 눈에 띄기 시작했고,

이런 상황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3D 프린터,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빅 데이터 산업, 증강현실 등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거기에 사물인터넷 기술 역시 초기에는 교통카드 서비스 정도에서 그쳐 있던 것에서

여러 대의 무선기기가 블루투스 등을 통해 동시에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 제타바이트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빅 데이터 기술, 데이터를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꺼내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 등을 통해 현재는 LG, 삼성 등에서

폰으로 전화만 하면 난방이 되고, 불이 꺼지는 [스마트 홈]서비스를 내놓을 정도로 발전해 있다.


그렇기에 [백 투 더 퓨쳐]라거나 [마이너리티 리포트], [아이언 맨], [사이코패스]처럼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삶이나 [바이센테니얼 맨]이나 [아이, 로봇]처럼 로봇들이 모든 일이나 가사를 처리하는데 그 과정에서 어떠한 오류로 인해 로봇들이 단체로 통제에서 벗어나는, 혹은 [공각기동대]나 [에반게리온]같이 인간과 기계가 일치, 업무에 투입되는 이야기들이 가까운 미래에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걸 언제, 어떻게 활용을 해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떤 식으로 대비를 해놓아야만 할까.


한국은 IT가 최대로 발전한 나라들 중에 하나이자

4차 산업과 관계된 IT기술들을 개발, 실험해볼 (잠재)능력도 높은 사람들이 많고,

SNS의 발달로 특정 기술이 접목된 제품에 대한 평가와 후기들의 파급력도 크고, 그렇기에 4차 산업에 있어서 선두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나라이다.

하지만 구시대적인 행정절차와 사고방식, 자가 기술에 대한 안전장치(ex. 특허)미흡,

제조업이나 게임 산업과 같이 증강현실이나 3D 프린터 등의 산업들과 연계를 지을 수 있는 산업에 대한 탄압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현재 대한민국의 산업은 아직 3차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용은 -나름 전문서적임에도 불구하고-쉬운 편이었다.

경영학과나 공대 같이 관련 수업을 듣는 학과가 아니더라도, 관련 뉴스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대부분의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포켓몬 고’라는 게임과 무인 자동차 등을 통해 점차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이 시대에, 이 서적을 통해 조금이라도 빠르게 한국도 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