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정석 -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직업 관리 노하우
조주연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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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아르바이트일지언정 무언가 돈을 버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안정성이 없다,

즉 신뢰성이 없다와 직결될 정도로 직업 = 안정성이라는 공식이 성립된 모습이 보이고는 한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자연스레 퇴직자는 물론 대학생, 심지어는 중고등학생들까지 어디를 목표로 준비해야 취업이

잘 되고 돈을 잘 벌까를 궁리하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직장에서 직접 일을 하는 사람들은 불만이 쌓이고 있다.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경우 일을 잘 하면 돈은 일정 기간마다 상승된 금액으로 꼬박꼬박 나오기에 경제적 안정성은 보장된다지만

이 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아서

(=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그 일을 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직업과 실제 종사하는 직업이 맞지 않아서)

직장 상사의 성질이 자신과 맞지 않아서

직급과 하는 일의 괴리가 있어서

등의 이유로 말이다.

한번 이직, 해고 등으로 다시 구직활동에 뛰어든 경우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게 된다면 자신이 이전에 경험했던 직급보다 밑에서(= 실제로는 이직자 나이대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시작해야 해서

연봉이 자신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낮아서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기를 망설이는 경우도 있고

능력은 좋습니다만 이전 회사에서의 평판이 걸림돌이 되어 / 요구하는 직책이나 연봉이 새로운 직장에서 제안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높아서

혹은

능력이 (이전 회사에서 맡은 직책보다)낮음에도 회사의 규모가 작아서 / 그 회사에서 이 사람의 능력을 (실수로든 아니든) 높게 평가해서 / 대체할 사람은 많습니다만 새로 뽑아서 다시 훈련시키기에는 초기비용이 높아 계속 쓰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해 이직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직장은 돈을 버는 장소임과 동시에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의 본질에 다가가게 해 인생을 충만하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되는 그 무엇이며

직업이라는 것은 건강상태를 결정함과 동시에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좌우하는, 한마디로 '나'라는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물은 물이오 산은 산이로다 식으로 직장 내에서 멍하니 시키는 일만 하며 연차가 쌓이는 것은 그저 얻는 것 없이 나이만 먹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안에서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무언가 이루어낸다면 그것은 경력을 쌓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년 인생을 위해선 돈을 벌어야 하며, 그 돈을 안정적으로 벌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그 회사에서 대체 불가능한 상품이 되어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몇 년 후에도 안정적인 비전이 있을까/ 자기가 하고자 했던 것과 유사한지 / 5년, 10년, 15년 후에도 자신이 지금 하는 일과 관계된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는지 등을 고려하여 직업을 구해야 한다.

지금도 누군가는 인터넷을 뒤져가며, 벼룩시장을 들춰보며, 지인들에게 문자를 날려가며 직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이 일을 계속해야 할까'라는 회의감 없이 일을 하고 싶다면, 몸은 피곤하지만 회사에서 자신의 그 성과를 인정해주며 이직 혹은 재 구직활동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게 할 만큼의 보상을 해 주기를 바란다면 [직업의 정석]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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