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의미를 입고 먹고 마시는가 - Best Global Brands 100
인터브랜드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고객은 단순히 제품(product)을 마시는 게 아니라 브랜드(brand)를 마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1900년대 코카콜라가 펩시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어떠한 것보다 맛이 있었기 때문에 뉴콕이라 이름붙인-신제품 콜라를 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본래 있던 코카콜라는 모두 단종시켰고요.
그러나 고객들은 너 왜 원래 있던 콜라 안내놓냐고!!!하며 화를 냈고 이에 회사에선 단시간 내에 단종된 그 콜라를 코카콜라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다시 내어놓죠.
신제품이 있던 기간은 총 6개월이었는데 마지막 몇개월동안은 판매량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어 당시 코카콜라가 입은 손실이 최소 만달러에 이르었다는 사실이 이를 잘 드러내는 것이죠.
현재 생성되는 기업의 평균 수명은 10년이 채 안되며 50여년 전 100대 기업에 속한 기업들 중 현재까지 남은 수는 반도 채 안될 정도로 경쟁이 심한 상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기억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하죠.
이때 기업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정확한 브랜드를 구축, 관리하는 원칙 가운데에는 대중이 자리하며 이들에게 한 브랜드의 콘셉트, 감각,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공약은 기업 자체를 의미하며 계속하여 성장하고 진화하는 한 대중에게 외면받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특정한 심벌, 감성적 매력 등 브랜드에 내재되어 있는 자신들의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넘어 브랜드 그 자체이며 이는 곧 살아있는 자산이라 할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입고 먹고 마시는가]란 책에서는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100대기업의 이름과 이들이 100대 기업에 선정된 이유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이 적혀 있습니다.
앞으로 마케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른 책들과 같이 보게 된다면 현재 브랜드 가치를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들의 성격을 어느정도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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