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산 -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소설 부문 대상작
홍진희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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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후기는 일부 내용만 담긴
샘플북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시그널]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이 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렇다.
어떠한 매개체를 통해
각기 다른 시간대에 있는 사람 둘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 그 공통점이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이 만일
며칠 후의 미래에 존재하는 누군가가,
당신과 매우 가까웠던 한 장기실종자가
지니고 있던 핸드폰으로.
그것도 특정 시간대에만
연락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야수의 산] 속 인물들이 바로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

'절대로 들어가지 마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용악산에 들어갔다 조난 당한 누군가가
그 산에서 발견한.....
이제는 주인을 잃은 핸드폰을 통해
경찰에 구조요청을 하고자 시도하다
주인공과 연결되었으니까.

그 과정에서 해당 인물은
자신과 통화하고 있는 존재는
자기보다 열흘 전 시점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현 상황을 조금이나마 바꿔 보기 위해
주인공과 협력하는 내용이었으니까.

해당 인물과
핸드폰의 주인은 어째서
'절대로 들어가지 마라.
들어가면 죽는다'란 경고를 무시하고
그 산에 들어가야만 했는지.

'이렇게까지 사이가 안 좋을 수도 없다'
싶을 정도로
관계가 매우 좋지 않은 인물 둘이
해당 통화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관계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여지가 있는
행보를 보임으로써
정해진 미래를 완전히 바꾸거나,
최소한 최악의 결과만큼은 나오지 않도록
만들 수 있는지.

해당 인물과 익명의 제보자 말마따나
'연쇄 살인마인 '야수'는 사실
용악산에 아직 숨어 있다'
'현재 '야수'라 불리며 감옥에 갇힌 그 사람은
누명을 썼을 뿐이다'란 말이 정말로 사실이라면,
진범은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타인에게 자신의 범행을 뒤집어씌울 수 있었는지.

그것들이 너무나도 궁금해
[야수의 산]을 끝까지 읽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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