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혹시 '사고를 계기로 원래대로라면 죽었어야 할 누군가의 몸에 빙의당했다'.'어떠한 이유로든 원래 몸의 주인이 신체를 강탈당했다'.혹은 시크릿가든이라는 드라마 속 두 주인공들처럼'산 사람 둘의 영혼이특정 조건을 충족시킬 때마다 뒤바뀌는'형태와 같이, 누군가의 영혼이 아무도 모르게 바뀌어 버린스토리를 좋아하는가?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한번 생각해보자.당신이 만일 어떠한 이유로든다른 사람의 몸 속에 들어온 상태로 눈을 뜨게 된다면.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둘 모두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죽을 가능성이 있다면.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로열 블러디 헬]이 바로 그러한 이야기이다.가장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집안의 어르신인 할머니에게 평생동안 핍박받아 온.어쩌면 그래서 더 경박한 성향의 사냥꾼으로 자라게 된 여인. 해나. 옆에서 때로는 심리적 안정을.때로는 자신을 위해 손을 더럽히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을보호자를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잃은 데다,동물과 말이 통하는 것은 물론 특정한 동물로 변하는 것 역시 가능한 부족의 피를 이었음에도, 동물로 변하는 것에 항상 실패한 덕에정치적 기반이 없다시피 한 남자. 아트의 영혼이 서로 바뀌었으니까.그것도 13살이 된 모든 황손이 맥 없이 죽지 않기 위해, 패자로 남아 평생을 치욕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곳에 유폐되지 않기 위해 단 한명의 '군주'를 정하는 게임. 로열 블러디 헬에 참여해야 하는 날을꼭 사흘 남긴 날에 말이다.자라온 환경은 비슷할지라도신분이 다른 이 둘은 과연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만일 이 둘이 만난 뒤에도어떠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영혼이 바뀌지 않는다면,그래서 아트의 몸을 뒤집어 쓰고 있는 해나가진짜 아트를 대신해 게임에 참여 해야만 한다면. 해나는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아트 역시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까. 만일 이 둘의 영혼이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생긴다면,무엇이 이 둘의 영혼을 원래대로 돌려 보내는 조건을 충족시키는행동이었을까.이를 알고 싶다면 [로열 블러디 헬]을 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