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별의 노래 고블 씬 북 시리즈
박하루 지음 / 고블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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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혹시 크툴루 신화를 알고 있는가?

잠들어 있는 옛것들이 깨어나면
인간들은 모조리 다 미치거나, 죽거나,
그들과 같은 형태로 변한다는 내용이 담긴 신화였다.

여기서 우리 한번 생각해보자.

신이 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있다.
그렇다.
자신을 기억해주고,
그들을 어떠한 형태로든 모시는 존재들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그런데 그 존재들이
어떠한 이유로든
모조리 다 사라질 위험에 처한다면,
신들 중에서도 한 명 정도는
해당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지 않을까?

[꼬리별의 노래]가 정확히 이런 내용이다.

분명히 한 때는
-사투리 억양 등 여러 사유로 인해
발음은 조금씩 다를지언정-
대다수의 단어를 읽는 방식이
통일되어 있던 나라.

그 나라가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해당 행성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
그리 말하며 찾아온 자들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망하고,
그 나라의 말이 옛것이라 불릴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나
'배달'이란 가장 기본적인 단어마저도
밧달, 배앗달 등
서로 다른 발음으로 불려지게 되었을 때.

그곳에서 살던 마지막 무녀가
순례길에 올랐다.
제대로 된 무녀가 되기 위해서는
그 땅 위에 존재하는 모든 신당을 돌며
계시를 받아야 했으니까.

자신이 사는 곳이 완전히 망하더라도,
죽기 전까지 선대로부터 배운 것을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고 싶었으니까.

선대 무녀들이 돌아오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가 만일 눈에 보이는
무언가와 관련되어 있다면,
그 무언가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이 품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주인공이 살고 있는 곳에
신, 혹은 신이라 불릴 만한 존재들이
아직 남아 있다면.....
무녀의 행동으로 인해
외부에서 침략해온 존재들을 막아주고자
몸을 일으킬까.

이를 알고 싶다면
[꼬리별의 노래]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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