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즈버그 사람들 은행나무 세계문학 에세 28
셔우드 앤더슨 지음, 김욱동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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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생각해보자.

만일 환경도,
주변 사람도 모두 평범하다 여겨지는 곳.
그곳이 어느 순간부터
이질적이라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주변 사람들 모두가 괴상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정말로
해당 공간이나 주변 사람들이 이상해져서일까.
그렇게 느끼는 사람 본인이
어떠한 계기로 이상해져,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지하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이 되어서일까.
만일 본인이 이상해진 상황이라면,
무엇을 계기로 이상해진 것일까.

[와인즈버그 사람들] 속 인물들은,
'행복한 가정들은 모두 비슷해보이지만
불행한 가정들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는
어떠한 소설 속 문장에 걸맞은 인물들이다.

'사랑받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통해 남들을 만족시켜야만 한다'
그런 생각에 사로잡힌 덕에
제대로 된 사랑을 주고받지 못하게 된 사람.

상대를 위로하기 위해
누구나 할 법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약자를 겁박한 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
도망쳐야만 했던 사람.

'자신이 유일한 신의 종'이라는
망상에 가까운 믿음 때문에
자식은 물론 손자마저 잃어버리게 된 사람.

그들 모두
자신이 인생의 진리라 믿고 있던
어떠한 사실들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는
공통점이 있었으니까.

그들을 망가뜨린 습관.
혹은 어떠한 신념은 무엇이었을까.
그것들이 그들에게 어떠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했고,
그 행동이 정확히 어떠한 결과를 불러 일으켰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면
[와인즈버그 사람들]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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