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괴담
온다 리쿠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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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어떤 상황을 생각해보자.

당신이 속한 모임에 있는 자들은
한창 일하고 있을 나이대란 것과,
성별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당신들을 처음 본 사람들은
'어쩌다 저 조합이 가능한걸까' 싶을 정도로
큰 접점이 없는 직업군에 속해 있다.

당신이 속한 모임은 어떠한 것을 계기로,
무엇을 위해 모인 것일까.

[커피괴담]속 주인공이 이런 상황이다.

사소하다면 사소하다 말할 수 있는 이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프로젝트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획득 및
더위를 해결한다.
그런 이유들을 명목으로 불러 들인 자들과
카페를 순례하며,
각자가 알고 있는 괴담을 풀어내는 상황이었으니까.

그들은 각자 흥미로운 괴담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것도
북아메리카 원주민에게서 구매한,
꿈을 통해 터키석을 산 사람에게 일어날 재앙을
예고한 터키석 장식품.

산책 중 발견한 희귀 곤충들을 따라가다 만난,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강력범죄가 일어난 장소.

검시관조차
'어떤 식으로. 왜 죽었는지 알 수 없는' 형태로,
치즈케이크를 먹다 사망한 여인.
하나같이 기묘하면서도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들 말이다.

그들이 처음 이런 이야기를 풀어내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끝을 장식하는 이야기는 무엇이 될 것이며,
각각의 이야기가 불러 올 결말은 무엇일까.

그 모든 것들이 궁금하다면
[커피괴담]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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