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만일,당신도 어찌할 수 없는 무언가를 이유로 끊임없이 후려치기를 행하는 누군가에 의해 -실제로는 평범한 다른 사람들처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에도-뒤쳐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면. 그런데 당신을 후려치기 바빴던 누군가가 당신이 공들여 만든 결과물 중 하나를 훔쳐간 것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카르마 플레이] 속 주인공이 이런 상황이다.주인공에게 제대로 된 피드백조차 주지 않으면서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악몽이 불러 온 환각인지,실제 경험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묻혀 있다서서히 다시 떠오르는 것인지조차 알 수 없는 증상을 망상으로 치부하던 감독. 김영헌이 주인공이 몇 년 간 공들여 쓴 작품을도둑질한 상황이었으니까. 허나 복수를 위한 흉기를 숨긴 채 '대화라도 좀 하자'는 명목으로 감독의 별장을 찾았을 때. 주인공을 맞이한 것은 이상한 것이 담긴 캐리어와 감독이 이용한 것이라 여겨지는 약가루. 그리고 '영화 속 주인공이 나와 똑같다'는 이유로,감독이 자신의 인생을 마음대로 베꼈다 생각해감독에게 고문을 가하던 한 남자였지만.남자의 말은 과연 사실일까. 만일 사실이라면 주인공은 어떻게 이날 처음 본 남자와 관련된 기억을 가지고 있던 것일까. 이 남자와의 만남은 어떤 결말을 불러올까.그것이 궁금하다면 [카르마 플레이]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