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수집가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윤시안 옮김 / 리드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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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는가?

그 누구도 건드리지 않았는데 고장난 전자기기.
분명히 잠근 줄 알았는데 열려 있는 교실문.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나갔다 돌아왔는데,
안에서 들려오는 인기척처럼
일반적인 인간의 상식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상황들 말이다.

[밀실수집가]에서도
그러한 상황들이 벌어진다.

분명히 문이 잠겨 있었고
창문이 깨진 흔적도 없는 교실에서
사라진 범인.

경찰이 철저히 감시하고 있었기에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던 공간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두 학생.

자고 있던 사이에,
저를 구해준 누군가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혐의를 얻게 된 자.

그들은 모두,
어떠한 이유로 '밀실'이라 여겨지는
공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목격자나
피의자가 된 상황이었으니까.

범인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밀실'이라는 트릭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그러한 형태의 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들을 알고 싶다면
[밀실수집가]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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