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번 어떤 상황을 상상해보자.당신은 조언을 듣기 위해 상담사로 유명한 누군가를 찾아간 상황이다.헌데 그 사람 곁에 광신도라 여겨지는 사람들이몰려 있는 상황이라면.상담사라는 사람이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미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스쳐 지나갈 정도로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하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엔트로피아] 속 주인공.'선지자'라 불리던 인물이 그러한 인물이다. '조국을 지킬 방법'을 알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한 장군에게 그는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을 찾아온 장군과 똑같이 제 조국을 사랑하기에 조국이 망가지지 않을 방법을 물어본 자.영생을 위해특정한 방식으로 자신을 인식한 자와 대화가 가능한 형태의 책이 되어버린 자.타임머신을 통해이미 정해진 미래를 바꿔버리고자 하던 자의 이야기였다.해당 이야기 속 인물들은 과연제 운명을 바꾸는 것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그 이야기를 들은 장군은, 해당 이야기를 전한 선지자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그런 것들을 상상하며 본다면 더욱 재미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