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아
김필산 지음 / 허블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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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어떤 상황을 상상해보자.

당신은 조언을 듣기 위해
상담사로 유명한 누군가를 찾아간 상황이다.
헌데 그 사람 곁에 광신도라 여겨지는 사람들이
몰려 있는 상황이라면.
상담사라는 사람이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미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스쳐 지나갈 정도로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하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엔트로피아] 속 주인공.
'선지자'라 불리던 인물이 그러한 인물이다.

'조국을 지킬 방법'을 알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한 장군에게
그는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을 찾아온 장군과 똑같이
제 조국을 사랑하기에
조국이 망가지지 않을 방법을 물어본 자.

영생을 위해
특정한 방식으로 자신을 인식한 자와
대화가 가능한 형태의 책이 되어버린 자.

타임머신을 통해
이미 정해진 미래를 바꿔버리고자 하던 자의
이야기였다.

해당 이야기 속 인물들은 과연
제 운명을 바꾸는 것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그 이야기를 들은 장군은,
해당 이야기를 전한 선지자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그런 것들을 상상하며 본다면 더욱 재미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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