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살인
카라 헌터 지음, 장선하 옮김 / 청미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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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I am innocent'란
현실대체 게임(속칭 ARG 게임)을 접한 적 있다.

동생이 실종된 것을 계기로
아버지와 서먹해진 주인공.
'나'는 어느 날 낯선 사람 A로부터
'갑자기 납치되었는데
당신이 날 구해줄 수 있는 존재라고 들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 직후 나는
A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에게
'A의 말을 믿지 마라.
그는 연쇄살인범이며 네 동생 역시 살해한 사람이다'
그런 연락을 받았다.

'나'는 그 상황에서 문자와
-퍼즐 게임 방식으로 된-
해킹을 통해
A가 납치범의 말대로
용서받지 못할 연쇄살인범이 맞는지,
아니면 A의 주장대로
우연히 휘말렸을 뿐
완전히 결백한 민간인인지를
알아내는 게임이었다.

[가족 살인]이 해당 게임과 비슷한 소설이다.

20년 전 일어난 한 살인 사건의 피해자.
루크 라이더를 누가 죽였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그의 의붓아들인 가이 하워드가
자신의 직업적 특성을 살려
방송을 하나 제작했다는 이야기니까.
그 방송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해당 방송이 송출된 뒤의 반응을 기반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방식이었으니까.

라이더의 가족들.
혹은 라이더와 어떠한 이유로든 엮인 자들은
결백한가.
루크 라이더를 죽인 자는 누구인가.
그 사람은 어떠한 이유로 그를 죽여야만 했을까.

그러한 것들을 등장인물들과 함께
상상하며 본다면
더욱 더 흥미로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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