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 유키오의 편지교실
미시마 유키오 지음, 최혜수 옮김 / 현대문학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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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편지를 받은 누군가가
편지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마음이
생기게 하거나.

무언가를 요청하는 편지임에도,
해당 편지를 받은 사람이
어딘가 유쾌한 느낌으로
해당 요청을 받아들이게 만들거나.

편지를 받은 사람이
보낸 사람.
혹은 편지 속에 나온 누군가에 대한
감정을 변화시키게 만드는
편지를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시마 유키오의 편지 교실]에는
직업도, 나이도 각기 다른 다섯사람이
편지를 주고받고 있다.

가게 확장을 위해 은행에 갔다
연서에 가까운 편지를 받았는데,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하냐고.

일주일 내로
밀린 방세를 내야 하는데,
동급생에게 사기를 당해
아주 조금의 돈조차도 없다고.
혹시 돈을 빌려줄 수 있겠냐고.

친척이 외국에 방문했을 때
머무르게 된 집에
보낼 편지를 쓰고 싶은데
어떤 식으로 써야 할 지 모르겠다고.

이들은 어떠한 계기로
서로 편지를 주고받게 되었을까.
무엇이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게 만들었을까.
어떠한 이유로
그 연인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수작을 부릴 결심을 하게 만들고,
'절연' 선언이 나올 정도로
큰 다툼을 벌이게 되었을까.

그것들이 궁금하다면
[미시마 유키오의 편지교실]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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