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강하다
김청귤 지음 / 래빗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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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좀비가 나타났고,
그 탓에 사는 지역 전체가 봉쇄되었다면.

그 상황에서 자신들이
'좀비에게 공격당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조건들 중 하나를
충족한 상황임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달리는 강하다] 속 세상이
정확히 이런 상황이다.

주인공이 사는 지역이
갑작스럽게 봉쇄되었다.
'65세 이상 노인'만을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가,
그 바이러스로 인해
실제로 좀비가 된 사람이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 지역에 있던 생존자들 중
어떠한 이유로
결정적인 순간 외면당한 아이들이,
보호받지 못한 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한 곳에 모였고
그 덕에 생존에 가장 큰 이점을 얻기도.
서로 다른 집단에서 살아온 탓에
갈등을 겪기도 하기 시작한다.

과연 주인공네 집단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해당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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