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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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에게만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당신 주변에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한 사람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은가.

[따뜻한 손]의 주인공.
히로코와 타쿠미의 동거인이
그런 사람들이다.

살아있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에너지라는 게 있다.
어떠한 상황을 마주하였을 때
느껴지는 감정이나
밥을 먹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칼로리 같은 것들 말이다.

가장 좋은 성질의 에너지를
지닌 주인공들이
최대한 오랜 시간동안 그 성질을
유지해주길 원하던 그들.

그들은
자신의 소망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사람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
'시간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다'는
직업을 가지고,
그를 이유로 주인공 주변을 지키기 위해
탐정이 된 것이다.

실제로,
그들이 염려하던 것처럼
'에너지가 더러워질 위험이 있는'
몇몇 사건에 노출된 주인공들.

그 사건이 과연 무엇일지.
그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주인공들을 지켜낼 것일지.
만일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인공들을
영원히 지켜줄 수 없는 입장이다'
그런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드는
어떠한 이유나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가
알고 싶다면
[따뜻한 손]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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