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누군가의 본심과 기억을 엿볼 수 있기에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자에게는 처벌을.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일로 괴로워하는 자에게는 일정한 댓가를 받고 해당 문제를 해결해주는 곳이 있다면.죽은 자들이 모든 것을 털어놓고본래의 자신에 가까운 모습을 한 상태로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꿈이라는 형태를 통해서라도 산자와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도록단장시켜주는 곳이 있다면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챠밍 미용실] 속 미용실이 바로 이런 역할을 하는 곳이다.어떠한 이유로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에 서게 되었기에하루종일 잠을 자지 않아도 되는 몸과이미 죽은 자나 '괴이'라 불릴 만한 존재들과소통이 가능한 능력을 얻은 주인공.챠밍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죽은 자를생전의 모습 그대로 보일 수 있도록.혹은 가장 말끔한 상태로 보이도록단장시킴으로써 산자와 죽은 자 모두 미련을 털어버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자신의 체질을 알지 못해괴로워하던 누군가를 일시적으로나마 더 나은 상태로 만들어주기도 하던 주인공. 주인공이 자신의 힘으로는 완전한 해결이 어려운 어떠한 사건들을마주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과연 그 사건은 무엇일까.주인공은 그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해결하게 된다면 어떤 방식을 사용할까.그런 것들을 예상해보며 본다면더욱 더 재미있을 것이라 감히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