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철학 - 중년의 철학자가 영화를 읽으며 깨달은 삶의 이치
김성환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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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때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촉매가 되고는 한다.

일상을 가장 투명하게 비쳐보이기도.
판타지 / 공포 등
비일상적인 요소를 이용해
인간의 도리가 무엇인지,
어떠한 상황에서 가장 올바른 일이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영화관에 간 철학]은
매트릭스를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는 그 누구도
조종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변호인을 통해 누구나 악이 될 수 있음을.
다크나이트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선을 지키려는 사람이
언제나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벤져스를 통해
공포와 거스를 수 없는 힘을
기반으로 한 지배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음을.
그랜 토리노와 비긴 어게인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이
조건 없이 자신의 것들을
공유하게 되는 순간이,
아무 이득도 없음에도
무조건적으로 상대의 편을 들어주는 때가
언제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는 단순히
재미를 위한 매체라 생각하던 사람들.
혹은
'책이 아닌 것에서는 배울 것이 하나도 없다'
그리 여기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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