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NEON SIGN 7
청예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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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민간신앙이 두 개 있다.

하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수호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영물 및 영물에 준하는 존재를
정당한 사유도,
일정한 절차도 없이 해한 경우
동티가 난다는 것.

[수호신]의 주인공이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동티를 받은 인간이었다.

'머리 둘 달린 악신을 몰고 온다'는 저주와
'소와 관련된 모든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는
금기가 동시에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이원.

이원은
어느 날부터 꾸게 된,
흰 소가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꿈 때문에
점을 보고 온 뒤부터.
'AI 승려'라는 인공지능형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행동한 뒤부터
주변 사람들이 죽거나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왜 이원과 이원의 가족은
저주와 금기를 동시에 받아야만 했는가.
시키는대로 행동했음에도
이상 행동이 더욱 더 거세게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 이원에게 '점을 보러 가자'
그리 권했던 아이는 어떤 목적으로
그런 말을 했던 걸까.
그들은 과연 각자에게 꼭 필요한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보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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