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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하늘에 우주선 ㅣ 도트 시리즈 7
이현섭 지음 / 아작 / 2024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 한번 어떤 상황을 상상해보자.
당신은 늦깎이 신입사원이고,
회사에 출근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
그 상황에서 간신히 입사한 그 회사에
다니지 못 할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떠한 선택 때문에
목숨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마른 하늘에 우주선]에서의 주인공이
정확히 이런 상황이다.
입사한 직후에 우주선이 침략했고
'나'는 왜 하필 자신이어야 했는지.
왜 하필 이 순간이어야만 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누군가의 강요로
인간을 납치하는 것도 모자라
외계인에게 팔아넘기기까지 해야 하는
업무팀의 팀장이 되어야 했다.
외계인들은 어째서
지구를 침략했는가.
이 침략행위가 전범행위로 받아들여져,
해당 외계 행성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그들이 처벌을 받는다면
그들의 강요로 범죄행위에 가담해야만
했던 자들은 어떻게 될까.
만일 그 외계 행성 사람들은
처벌 받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약속을 지킬 것 같지도 않는데.
인간들에게는 그들 때문에
이상이 생겨나는 것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면........
인간들은 그들에게 저항하거나
해당 업무에서 도망치는 것이 가능할까.
그런 것들을 나름대로 추측하며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