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헬리 액튼 지음, 신승미 옮김 / 모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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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번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흔히 등장할 법한
한 상황을 상상해보자.

당신은
그 날 따라 운이 지나치게 좋지 않았고,
그 불운의 끝은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헌데 그런 당신에게 새로운 삶.
혹은 과거의 특정 시점으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비긴 어게인]의 주인공이
소설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

지루하고
소소한 불행은 계속 있어왔지만
나름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그 날 만큼은 기상하는 순간부터
소개팅을 파토내고 나올 때까지
좋지 않은 기분만을 받았으니까.

'오늘이 바로 삼재인가' 싶을 정도로
안 좋은 일만 일어난 날의 마무리가
타코를 먹다가 사고를 당해
생사의 경계에 서는 것으로 끝난 순간,
주인공에게는
'살아 있었다면.
다른 선택을 했다면 일어났을 법한
몇몇 미래를 미리 체험한 뒤
자신이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하나의 미래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니까.

만일 내가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자신이 선택한 미래에서는 과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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