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이시우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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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취업 준비생이다.

허나 좋은 학벌도.
눈길이 가는 이력도 없기에
지금까지 이력서를 넣은 곳은 거의 다 떨어졌다.
그나마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기업들은
누구라도 '쓰레기 중의 쓰레기'라
평가할만한 곳들 뿐이었다.

그런 당신이 어느 날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업종에 해당하는지도
알 수 없는 회사에서
합격 연락을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회사에 다닌다는 선택을 했다면,
그 곳에서 어떠한 행동을 보일 것인가.

[신입사원]의 주인공이 바로 이런 상태이다.

50번이나 떨어진 상태에서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이력서를 집어넣었던
정체를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기업.
그는 그 기업에 입사하게 된 이후로
생전 처음 보는 꿈을 연속적으로 꾸고.
국가 기관 사람들에게 감시를 당하고.
이해할 수 없는 업무를 수행한다.

그 업무는 왜. 어떤 목적으로 행해지는가.
주인공이 꾸는 꿈은 어떤 의미가 있는 꿈인가.
그 모든 것들이 어떤 결말을 가지고 올까.
여러 가지를 상상하며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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