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경제적인 문제. 사업 실패. 우울증. 생이 아직 남아 있음에도 죽음을 선택하는 이유는 이토록 다양하다. 때 이른 죽음을 원하는 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죽음들 중 '가장 인간적인 죽음'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게 하는 죽음'이라 불리는 안락사. 안락사를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어떤 대처를 해야 하는가. 안락사를 선택한 당사자는 남을 사람들에게 어떤 반응을 해야 할까.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의 유도라는 안락사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자신의 부모처럼 저항조차 해보지 못한 채 인간의 껍데기만 뒤집어 쓴 형상을 한 상태로 죽고 싶지 않아서. 자신이 남의 도움으로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삶이 생기지 않기를 원해서였다. 그러나 자기가 허니셋의 절친한 친구라 여기고 있는, 이사온 지 얼마 안된 어린 여자아이. 로즈와 지속적으로 엮이게 되며 점차 변화하기 시작한다. 허니셋은 자신이 원하던대로 '자유로운 최후'를 맞이하게 될까. 친구가 된 누군가와 함께 서로의 도움을 받아 가면서 계속해서 살아 나갈까. 사람이 어째서 죽음을 원하게 되는지. 사람들과의 관계가 때로 어떠한 결과를 불러 일으키는지 알고 싶다면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도라허니셋은잘지내고있답니다 #페이지터너 #힐링 #재미 #감동 #소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