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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시그널 - 작은 우연이 주는 비밀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박정임 옮김 / 너머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인생에는 행복과 불행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해피와 해피 시그널이 있을 뿐입니다.
지금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사실은 더욱 깊은 행복으로 이끌기 위한,
고마운 '시그널'이자 '우주의 애정표현'인 것입니다. "
나에게 일어나는 작은 행복.. 그리고 큰 불행..
행복은 어찌도 그리 작으며.. 그리도 빨리 지나가 버리는지..
그러나 나에게 오는 불행과 고통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버릴 만큼..
그 무게를 견디기 힘들 만큼 힘겨운지..
사람의 마음은 늘 그렇습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불행은.. 다른 이의 어떤 불행보다도 버겁고 힘듭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도 힘들고.. 행복이 오는 신호라는 걸.. 깨닫는 것도 정말 힘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늘..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나에게 행복과 행운이 오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행복과 행운의 결정적인 순간을 깨닫기 위해서는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며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나 스스로 노력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어떤 행운과 행복이 와도 결코 내 것으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자꾸 웃음이 났습니다..
나는 왜 이 책을 만나고 읽게 되었을까..
왜 지금 이 때에 나는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나에게 행운과 행복이 오려나 봅니다..
그래서 그것을 깨닫게 해 주려고 이 책을 읽게 되었나 봅니다..
이 책은 역시 자기 계발서의 일종입니다.. 그런데..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느껴지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아니라..
꽤 근사한.. 행복감과 기대감이 맘 속 어디선가 피어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나에게 행운이 오려나 봅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