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노믹스 - 미래 경제는 구글 방식이 지배한다
제프 자비스 지음, 이진원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변화와 욕구..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바는 이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생산자의 욕구와 소비자의 욕구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의 문제가 아니다.

두 그룹의 욕구 모두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 두 그룹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둘다.. 변화해야 한다.. 소비자가 생산자의 물건을 사용하며 느끼는 불편이나 요구사항을.. 생산자는 변밀하게 파악하여 개선해 나가야 하고.. 소비자는 그 개선되고 변화된 물건에 적응하고.. 사용하며.. 또 다른 요구를 해야 한다..

이렇게 소비자와 생산자는 서로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요구하고.. 변화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델의 서비스에 갖게 된 불만을 글로 작성하여 블로그에 올리고.. 그 블로그에 올라가 있는 글을 본 사람 중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모여.. 결국 델의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 오게 되었다.. 그런데 사용자들의 불만을 받아들이지 않던 델은 그 불만을 수용하여 자신들의 결점을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제품을 개선시켜 나갔고.. 그것은 그들의 판매실적 향상을 가져왔다.. 그들은 소비자의 욕구에 귀기울이지 않았던 자신들의 실수를 두번은 되풀이 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들은 더 크고 강력한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제프 자비스의 욕구불만이 담긴 글 하나가 대기업 하나를 부도의 위기에 내몰기도 하였고.. 그 욕구불만을 받아들여 기업의 시스템과 제품에 변화를 준 선택이 위기를 넘어 도약의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나는 구글로 검색하지 않는다.. 구글의 첫 화면을 보면 무척 당황스럽기 때문이다.. 다음이나.. 네이버처럼.. 화면 가득한 글자들 속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가는 불편함에 이미 길들여진 나는 구글이 비워둔.. 그 자리들이 너무나 어색하고 낯설기 때문에 구글로 검색하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그 비워둔 자리가 생긴 이유를 알게 되었다.. 광고로 인해 내가 알고자 하는 것들이 방해 받지 않게 하기 위한 거란다..  나는 다음이나 네어버와 같은 사이트에 광고가 가득한 이유가 이윤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렇게 둔하고 무지한 소비자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들이 편하게 이윤을 남겼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명하게 소비해야만.. 기업도 변화의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고.. 그래야만.. 발전이 있다..  모두를 위해.. 우리는 구글처럼.. 소비자의 입장에서 철저히 자기를 움직일 줄 아는 기업에 손을 들어줘야 하는 것이다..

자아.. 기업들이여.. 그대들은 이윤 극대화라는 욕구를 위해..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비자의 욕구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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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2-02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