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인본주의를 외쳤지만 등급과 점수화 되지 않은 나는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 그런 나를 받아들일만큼 단단한 자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자유가 우리 손에 있는 사회가 아니라, 시스템이 자유를 움켜쥐고 우리를 대하는 사회이지요. 우리는 이런 사회를 신자유주의라고 부릅니다. 인간에게는 자유가 별로 없지요.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성취하면 칭찬받지만 열심히 일하지 못하는 순간 냉정하게 내쳐지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로 항상 가득 차 있는 시스템, 그들을 언제든지 내칠 수 있는 사회가 바로 신자유주의 사회입니다. 진정한 자유가 없는 곳에는 놀이도, 창의도, 혁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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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자발적인 것이고 능동적으로 무엇을 한다면 그것을 내가 즐기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와... 이 생각을 왜 못했을까 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나는 어떤 행동을 하는가를 살펴보면 내가 어떤 인간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혼자 노는 사람인가, 아니면 같이 노는 사람인가? 나를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은 내가 어떻게 일할 때 가장 행복한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혼자 노는 게 즐거운지 함께 노는 게 즐거운지, 현실에서 놀 때 즐거운지 온라인상에서 놀 때 즐거운지, 나는 몸을 움직이면서 노는 사람인지 두뇌의 유희를 즐기는 사람인지, 이성적인지 감성적인지 말이지요. 나는 무엇에서 즐거움을 얻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지향하는 사람인지를 알려줍니다. 나는 무슨 일을 하며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답하려면, 내 즐거움의 원천인 놀이 시간을들여다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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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핍과 내일이 내 삶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할때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나는 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현재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만, 그것을 실행할 용기가 없다는 것을 오늘 또 자각하게 되었다. 작은 것 부터 하나씩 해보자. 언제나 공포는 왜곡된 거대한 그림자와 같은거니까.

결핍은 때로는 우리에게 강한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무언가를 열심히 할 의욕을 심어주고, 내 삶을 성장하게 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결핍은 사람들의 생각을 좁게 만들고 자기조절능력을 떨어뜨리며 타인과의 관계를 왜곡시키는 정신적 병균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터널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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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나는 무능이었구나~;; 뼈맞았네;;

덧붙여, 결정장애와 우유부단함(indecisiveness)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유부단함은 반드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서 결정을 지나치게 미루는 행위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라고 했을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공황상태에 빠지면 그 사람을 결정장애라고 봐요. 그런데 그냥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혹은 무능해서 결정을 못하는 것은 결정장애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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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20대에 알았더라면

결정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각각의 선택지가 가진 장단점을 파악한 뒤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를 판단할 때 그 사람이 인생에서 경험한 선호나 우선순위가 적용됩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할수록 결정이 쉬워져요. 정답은 없지만 사람마다 다른 기준이 존재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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