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드 셰익스피어 전집 11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정옥 옮김 / 전예원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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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중 '그 정리가 가장 잘 되어있는'작품이라 일컬어지는 유명한 희극작품이다. 멕베스는 스코틀랜드의 왕 '덩컨'의 총애하던 장군이었다. 하지만 마녀들의 예언과 자신의 권위욕에 휘말려 자신의 아내와 함께 덩컨을 시해하고 만다. '의도적인'계략의 반쪽 성공으로 맥베스는 스코틀랜드의 왕이 되나 절대 편치만은 않은 왕좌이다.
항상 악몽에 시달리고 귀족들의 심상치않은 의심의 눈빛들이 날카롭게 번뜩이는 상황에서 맥베스의 아내는 반미치광이가 되어버리고 맥베스 역시 '사실'을 밝혀낸 귀족 '맥더프'에게 살해된다. 운명을 맹신하고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 체 기득권탈환을 감행한 맥베스의 불행한 최후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시사해 준다. 인간은 만족할 줄 아는 동물이다. 끝이 없는 욕심과 집착이 방해가 되더라도 인간은 동물과 달라서 '자제'라는 미덕이 있지 않은가... 맥베스의 비극적인 삶을 교훈삼아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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