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rvana - Nevermind
너바나(Nirvana)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1996년 11월
평점 :
절판


1994년...
90년대 초반을 뜨겁게 달구었던 Nirvana의 리더 커트코베인의 자살로 인한 락계의 이합집산의 분위기는 더 이상의 대안(Alternative)을 찾지못하는 초라한 락필드에서 커트의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으며 의미 있는 것이었는지를 잘 대변해 주었고 현재도 그런 분위기는 크든 작든 당연히 존재함을 부인 할 수가 없다...

그런 '얼터너티브 영웅'의 뇌속에 잠재되어 있던 에너지 넘치는 한곡한곡이 포진해 있어 더욱 빛을 발하는 앨범이 바로 본작 'NEVERMIND'이다

너바나의 2번째 메이저 앨범으로써 SMELLS LIKE TEEN SPIRIT을 위시한 시원한 곡들의 쉴틈없는 러닝타임으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락역사에 있어 아주 굵은 한 획을 그은 앨범이다.

당연히 앨범은 빌보드 NO.1을 차지하였고 앨범판매는 트리플플래티넘을 가뿐히 넘길정도의, 당시까지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너바나로서는 '획기적'인 기록이었으며 동시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했다.
(팝의 대명사 마이클잭슨을 꺾었으니 그 부담이 오죽 했을까~)

첫곡은 '얼터너티브의 송가'라 공인되어진 SMELLS LIKE TEEN SPIRIT!
커트는 이곡에서 너바나의 모든것을 보여주었고 락사운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구성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작, 편곡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IN BLOOM은 비틀즈의 모습을 패러디한 우스꽝스러운 뮤비가 화제가 되었던 곡이다. 시원스러운 그런지 사운드가 아주 잘 스며든 곡!

COME AS YOU ARE는 첫곡과 함께 이 앨범에서 꽤 잘 알려진 곡이다. 인트로 리프가 아주 매력적이며 여러가지 이펙터를 통해 조금은 실험적인 사운드를 연출하려 했던 커트의 '실험정신'이 돋보인 곡이기도 하다.

BREED! 프로레슬링 예고편때 자주나오는 바로 그노래!!
연주자체는 전혀 거침없이 질주한다. 애드립조차 너무도 단순무식하게 '갈아'버리고 드럼의 타성역시 탄탄하고 오밀조밀한 맛을 던져준다.

LITHIUM역시 앨범에서 히트한 곡중의 하나이다.
역시 클린톤의 리프로 시작되는 곡인데 드럼의 특이한 연주법이 소개되고 베이스의 아기자기한 플레이가 연출되고 있다. 곡의 중, 후반부는 역시나 그런지 특유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POLLY는 어쿠스틱 버전이다. 싸구려 통기타로 녹음한 것을 그대로 앨범에 실은만큼 커트의 '자신감'을 그대로 표현해낸 곡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INCESTICIDE에서 이곡은 다시 '그런지사운드'로 재무장해서 리메이크 된다.

TERRITORIAL PISSINGS...
앨범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 트랙이다. 스래쉬의 그것을 연상시킬정도의 속도감을 지니며 쉴새없이 몰아부치는 사운드의 시원함이 압권이다.

LOUNGE ACT...
장난끼 섞인 커트의 걸걸한 목소리와 동시에 베이스의 든든한 사운드로 시작을 알리는 전형적인 락앤롤! 듣기에도 편하고 몸을 흔들기에도 적당한 그루브감을 보유한 곡이다.

SOMETHING IN THE WAY의 조용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앨범은 그 끝을 알린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앨범은 너바나의 모든것을 보여주었고 이후 락음악의 사운드 자체에도 상당한 공헌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의심의 여지없는 명반임에 틀림없으며 다시 보기 힘들 '걸작'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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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014-02-1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튼 좋네요~짧은설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