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관 살인사건의 후속작으로 기본 구성은 같다.전 세계의 부유층에게 리얼한 추리 게임인 ‘탐정 유희’를 제공하는데, 탐정 유희에서는 클라이언트가 탐정이 되어 살인사건의 수수께끼 풀이를 즐긴다. 운영 측은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기획부터 무대 제작, 캐스팅,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준비한다.진짜 살인, 진짜 시체. ‘탐정’은 그야말로 ‘리얼 살인 미스터리’를 수사할 수 있다. 흠... 전작보다 미스터리가 별로인 것 같으면서도 뭐랄까... 항상 이건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클로즈드 서클'형식이다. 솔직히 범인이 누구인지, 범행 방식이 어떻게 될 것인지도 미리 다 알려주는데 이번의 특이점은 '흑막'의 존재와 몇 가지의 수수께끼랄까... 하지만 기본의 미스터리나 고전의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소소한 타임킬링용이랄까... 표지가 이뻐서 봤는데 생각보다 실망적이였다. 항상 소재는 좋은데 이것을 이끌어나갈 등장인물들이 별로인건지 아니면 리얼리티를 추구하기 위해서인지 항상 생각지도 못한 돌발상황이 너무나 많이 생긴다. 게다가 이번에 시나리오를 맡은 '다나카'이자 전작의 '사토'는 전작에서 보여준 패기가 일부러 드러나지 않는 것인지.너무 답답하기만 하다. 게다가 클라이언트이자 탐정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연인'을 데려온 것으로 설정한 것도 너무 뭐랄까... 뻔하다 일부러 반전미를 유도한 것 같은데 오히려 붕뜬달까. 그 외에도 '감사' 설정이나 현실과의 동질감을 주기 위해 1권 부터 은근하기 언급되는 <명탐정 코난>이나 <히거시노 게이고>, <식탐정>등을 생각하면 굳이 왜 언급하지 라는 생각도 든다. 흠..... 이렇게 또 거르는 작가가 한 명 생겼다. 설마 시리즈 3권이 나올까 싶지만, 2권에서 기대한 바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고나 할까. 애매하다는 생각만 드는 책이였다.#밀리의서재_ebook#바스커빌관의살인#기암관의 시리즈#다카노유시장편소설#허밍북스출판사#탐정유희 #시나리오 #추리 #일본소설#서평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