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표정 없는 검사>_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표정없는 검찰부의 엘리트이자 벽창호인 후와 검사와표정이 마치 리트머스 종이 같은 얼굴에 바로바로 드러나는 다혈질인 신입 사무관 미하루 콤비의 오사카에서 벌어지는 기소된 사건들을 토대로 '진실'을 밝혀가는 이야기. 이 책을 읽기 된 이유는 책의 첫 도입부부터 미하루를 쫓아내면서 시작하기 때문인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후와는 너무 융통성이 없다. 표정이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일부러 적을 만드는 느낌이랄까.. 사회성이 결여된 그냥 일 잘하는 기계 같다면...! 미하루는 신입이라서 한창 궁금한게 많고, 또 장래에 부검사를 희망하는 만큼 사건에 열의가 넘치지만 아는 게 너무 부족하다. 이런 어찌보면 양 극단에 위치하는 콤비의 조합이 신선하진 않을 것이다. 약간 셜록홈즈와 존 왓슨 같달까. (물론 셜록홈즈는 위트라도 있지... 후와는😅) 후와=이상적인 검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근데 현실성이 결여된) 후와 검사가 첫 권부터 큰 폭탄을 터트리는데... 무려 <오사카 지방 경찰청>이 은폐해온 일을 터트린 것이다. 그로인해 42곳에서 76명의 처분과 경찰청장마저도 갈아치워지는 사단이 벌어졌고, 이제 후와 검사를 향한 경찰 집단의 '증오'가 산발적으로 튀어나오겠지만...후와는 역시 끄덕도 하지 않는다. 물론 후와 검사도 처음부터 표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도쿄 지검에서 일하던 시절에 벌어진 '실수'로 하여금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1권이 이제 오사카 지방 경찰청과 진짜 틀어저 버리는 후와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다면 2권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 다행인건 3권까지 이미 나와있다는 것일까나😍#내돈내산책📚#표정없는검사#나카야마시치리#블루홀식스출판사#일본소설 #추리소설 #검사 #사건#서평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