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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 몰랐던 독일 사람과 독일 이야기
이지은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저자는 독어독문학과 역사학을 공부하고 독일에서 딸 둘을 낳아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까지 키웠고,귀국 후 30년 가까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이책은 독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독일에 관심이 있는 독자를 위한 일종의 독일 내부입문서 입니다.
또한 인문학의 관점에서 한 나라를 이해하고 우리를 성찰해 볼 수 있는 인문 교양서가 될 수 있습니다.
독일인들에게 질서는 오늘날에도 중요한 가치이다.그러나 독일인들은 침무과 질서에 대하여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침묵을 요구하는 질서에 대하여 대단히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본다.
오늘날의 독일인들은 예전과 비교하여 볼 때 질서를 그리 잘 지키지 않는 것 같다.
이런 현상은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독일인들은 공적인 약속은 물론이고 개인적인 약속도 철저하게 지키려고 한다.
시간 엄수는 그들 문화의 일부가 된 지 오래인 거 같다.
그러나 최근에 독일을 다녀온 사람들은 독일인들의 시간 엄수는 옛이야기라고 불평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나이,고향,출신학교,직업과 직급 등을 묻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초면에 개인의 신상이나 월급 또는 수입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독일인들의 신고 정신은 매우 철저하다 못해 무섭다.
이런 신고 정신은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준법정신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독일에서 행동할 때는 어디에선가 누군가가 당신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다.
오늘날의 OECD 회원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삼성과 LG를 통한 이미지 제고,최근에 일어난 K-팝,2020년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투명하면서도 안정적 대처 등으로 인하여 이제 우리나라는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었다.
한 나라에 대한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정치적 민주화,경제적 위상 및 문화적 수준과 위상에 따라 천천히 형성된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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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