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곳에서 안전가옥 오리지널 7
이경희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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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2025년의 엄마를 살릴 기회가 주어진다.
테세우스의 배..이경희 작가가 선보이는 처분하고도 뜨거운 타임리프 sf 신작

헤아릴 수도 없는 수많은 시간이 존재하는 가운데 그러한 시간 속에서 그날,그곳에서 해미와 다미,수아의 시간 속으로 기꺼이 들어가게 된다.

누구에게나 가정법의 세계가 존재한다.

그 세계에 매몰린 누군가는 평생 도돌이표처럼 후회하며 불행을 자처하기도 한다
만약,그날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2025년의 그날 그곳에서 가서 엄마를 살릴수 있는 기회.
과연 그녀는 엄마를 살리고 엉망으로 뒤틀려 버린 인생을 구할 수 있을까.

이대로 돌아가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죽어 소멸하게 되는 걸까!

아니면 보호거품이 죽음마저 막아 내고 나를 지켜 줄까!확인할 방법은 하나뿐이지.
각오를 다진 수아는 다이얼을 돌려 미래로 되돌아갔다.

다행히 엄마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상처를 확인한 해미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옥상 난간 쪽으로 다가갔다.

재난은 언제나 조심스러운 주제입니다.
안타까워하지 마,해미야.우리는 분명 얽혀 있으니까.한번 영향을 주고 받은 입자는 뿌리가 이어진 나무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단다.

이렇게나 서로 깊게 연결되는 것이었구나 싶을 정도로.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연결은 절대 끊어지지 않아.

미래를 확정 짓지 않고 가능성을 남겨 두는 한 입자는 언제나 이어져 있을 수 있어 어쩌면 먼 미래에 우리는 시간마저 이해하게 될지도 모르고 한 없는 시간을 거슬러,우리가 겪은 모든 불행과 비극을 바로 잡을 힘을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행성을 망가뜨리지 않고 우리가 서로를 다정하게 대할 때 비로서 천국이 이 곳에 임하게될거고 그러지 못한다면 지옥이 될 것입니다.

#장르소설 #그날그곳에서 #이경희 #리뷰어스클럽 #안전가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http://cafe.naver.com/jhcomm/1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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