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인사이트 - 세계의 판도가 바뀐다
이세형 지음 / 들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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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중동을 알아야 한다.

한국이 중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점은 아마 1970년대였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당시 오일달러를 가져오기 위해서 정말 많은 국내 인원들이 가서 돈을 벌었는데(우리 아버지 세대) 그러한 과정에서 중동에 많은 건설을 했었고 한국은 부강해졌다. 지금 생각하면 뭔가 허드렛일 위주로 진행을 해서 고생을 했던 것이지만 그 덕에 기반이 닦였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또 중동을 알아야 한다고 하는 것은 무슨 일인가?


PSG, 맨체스터 시티, 첼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구단이다. 세계 수위를 다투는 구단들인데 공통점이 하나 있다. 구단주가 중동에 있다는 것이다. 왜 유럽 축구의 구단주가 중동에 있을까? 오일머니를 다루는 나라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축구를 선택한 것이다. 최근 카타르가 아시안컵 2연패를 하고 사우디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인 네이마르와 호날두가 이적을 해서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런 오일머니의 무서움을 알 수 있다. 저 구단들이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돈이 아닐까? 그들의 돈은 바로 석유와 천연가스, 천혜의 천연자원을 가진 이 나라들을 세계에서 과연 무시할 수 있는 나라가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라도 꼭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이 전기차로 바뀌고 있다고?

과연 그럴까? 그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천연자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어차피 전환이 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이것이 꼭 필요한가 의문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자동차가 전기로 바뀌더라도(아마 완전히 바뀌기도 어렵겠지만) 결국 난방이든 거대한 이동을 위한 기구들에는 이러한 천연자원들이 필요하다. 당장 ESG를 강조하면서 원자력 시설을 등한시했던 독일과 프랑스 등은 천연가스가 막히자 다시 이전으로 회귀를 모색하고 있는 상태이다. 거기다가 기존에는 집안싸움에만 집중하던 중동조차도 이제 돈으로 다른 나라를 겁박할 수 있을 만큼 외교력이 상승한 상태이다. 그간 잃었던 것이 많았다고 하면 이제는 얻는 것도 꽤나 있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이 나라들은 정말 신기하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싸움이 일어나는 곳이 아닐까?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장 최근에 일어난 전쟁 정도로 알고 있지만(물론 그 이후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도 있지만) 예멘, 튀르키예, 카타르, 이란-사우디 등등 정말 쌈박질하면 어디 가서 지지 않을 만큼 싸움이 많이 일어난다. 싸움의 이유도 굉장히 다양하다. 종교, 파벌, 권력, 왕위, 과거 이력 등등... 아마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약고가 아닌가 싶다. 거기다가 천연자원도 넘쳐나는 곳이라 이긴 쪽이 많은 것을 얻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과거 미국은 사우디와 이란, 이라크 등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얻어낸 것이 정말 많은데(그 덕에 패권을 유지했는데) 이제는 말을 잘 듣지 않을 정도로 변화가 되었다. 이러한 외교적 변화에 대해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고 있는 내용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전쟁에 대한 의지는 신기하기도 하면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무서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어느 나라가 과연 이스라엘이 작다고 무시할 수 있을까? (심지어 싸움에서 져 본 적이 없는 나라다)


중동은 복잡하지만 매력적인 나라들의 모습이다.

두바이나 카타르와 같이 그 엄청난 돈을 도시화로 하여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할 수도 있으며 골프, 축구와 같이 스포츠를 돈으로 '발라서' 인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언젠가는 다 없어질 수도 있지만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그리고 복잡한 정치와 종교는 어떻게, 그리고 자유와 평등에 대한 갈망은 어떤 식으로 바뀌게 될 것인가? 다양한 미래가 그려지는 이 중동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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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팅 (업그레이드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더 행복한 삶’을 위한 작은 습관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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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왜 특별한가?

이 분의 책을 두 번째 읽어 보았다. 과거 광고의 8원칙에서 보자면 무엇인가를 '홍보' 한다는 것에 있어서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 같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글에서 느껴지는 뭔가 자신감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또 인연이 닿아서 이 분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일단 확실한 것은 다른 사람의 글과는 정말 다르게 '거침없다'라는 부분인데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다소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 문체이다. 하지만 읽어보면 왜 이 사람이 '나는 자신 있다'라고 말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먼저 인상깊었던 내용은 면접이다.

면접이라는 것은 나를 채용하려는 사람이 나를 평가하기 위해 얼굴을 보고 자신이 궁금했던 혹은 업무에 도움이 되는 질문을 하여 그 대답을 받는다라는 것으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그런데 이 정의는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것이 누군가는 사장 백으로 채용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누군가는 반대로 아예 모셔와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애초에 정의를 잘못 내린 것은 아닐까? 저자는 그 정의를 부숴버렸다. 질문을 상대방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하면 상대방이 어떤 질문을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이 내가 생각한 것만 설명을 하면 된다. 불가능할 것 같지만 저자는 해냈다. 물론 따라 하지 말라고 되어 있지만 나라고 못할 것은 뭐가 있을까?


그렇게 어렵게 해낸 신문사를 가지 않았다.

작은 회사에서 더 큰 꿈을 갖기 위해서 또 다시 승부수를 건다. 권한을 주지 않으면 회사를 나가겠다는 당돌한 생각. 사실 누구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막상 진짜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되면 상대방은 당황을 하게 되어 있다. 사실 평소에 정말 쓰레기 같은 사원이라고 하면 그냥 나가라고 하면 그만이지만 이 사람 때문에 회사가 운영될 정도라면? 그럼 생각을 바꿔서 그가 하자는 대로 한 번 해봐야 한다. 어쩌면 저자인 오두환보다는 그 회사의 사장이 더 옳은 판단을 하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실제로 영업 성과는 대단히 뛰어났으니 말이다. 장기에서 장기짝을 기똥차게 잘 활용했다고 보면 좋을까?


나 역시도 지금 시도하고 있지만 저자도 그렇듯 책이라는 것에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책은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버킷리스트이다(그게 나긴 하다) 그래서 평생 책 한 권 내보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인데 최근에는 그래도 책을 내기가 다소 쉬운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책이라는 것을 내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여러가지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저자는 그것을 다 만들고도 일반적으로 부딪히기보다는 자신을 포장하고 성공확률을 높이는데 투자를 한다. 역시 오케팅 저자는 이래야지? 저자의 생각대로 잘 되지는 않았지만 뭐 어떤가? 그것 때문에 이렇게 책에 쓸 내용이 더 풍부해졌는데 말이다.


불도저처럼 도전하지만 실제로 불도저처럼 움직이진 않는다.

영특한 여우 같다는 느낌,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묘하게 다음에 쓸 책이 굉장히 궁금해진다. 뭔가 영악하고 재미있게 문제를 헤쳐나가는 능력은 내가 가질 수 없는 특수한 능력처럼 보인다. 하지만 막상 생각을 해 보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제 많은 것을 얻어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지만 저자의 본능이 또 어떤 방향으로 이끌까? 정말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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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교토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시티호퍼스 지음 / 트래블코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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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퇴사는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이 '끝'이라는 표현을 많이 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추세가 이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이 '퇴사준비생' 시리즈는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지금 당장 퇴사를 하게 되면 나는 무엇을 할까? 돈이 너무 많아서 놀아도 된다고 하더라도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좋겠다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동일한 생각이다. 그럼 대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실제로 자영업을 한 번 해 보았다. 프랜차이즈였기 때문에 시작이 그리 어렵지 않았고 운영도 사실 그리 어려운 면은 없었지만 내 손에 쥐는 돈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리고 남이 깔아놓은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뭔가 이룬다는 느낌도 들진 않았다. 다소 아쉬움이 남았었다.


이전 시리즈도 보았다.

그 중에 일본의 시리즈가 있는 것은 아마도 문화적인 배경이 어느 정도 연관이 있고 다소 아쉽지만 우리보다 먼저 선진국이라는 반열에 올라온 나라이며, 인구가 우리보다 많기 때문에 어쩌면 더 많은 문화적인 갈래가 나오기도 하는 국가이다. 동양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많이 한다고 하지만 한국 사람들보다는 좀 더 실리적이고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한국은 솔직히 너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비싼 것을 추종한다고 본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 측면에서 정말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날 정도로 뛰어난 것이 많이 있다. 일본에서 유행하던 것이 2~3년 지나서 한국으로 넘어오게 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교토라는 곳에서 뭘 배울 수 있는 것이지?

직접 가보고 생각이 드는 것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특징이기도 한데 먹을 것이 너무나 '이쁘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이쁘게 만드는 것이 결코 '돈 벌라고'가 아니라(물론 돈을 벌라고 이렇게 만들긴 했겠지만...) 테마와 스토리를 만들어서 이유를 부여했다. 책에서 나온 광물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커피에 광물 모양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신기한 경험이 될까? 된장을 먹는데(한국에서는 된장을 자주 먹기는 하지만 이렇게 상품화를 하는 것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다양성을 부여하여 소비를 증진시키는 방법이라던가, 아마도 사업가라면 꼭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넘쳐나는 곳인 듯하다. 얼마나 신기한가?


SNS가 일본을 더 유리하게 만든다.

일본에는 많은 장인들이 있다. 하나를 끝까지 파면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꼰대나 무식하다는 평가를 받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포기를 하게 되었는데 일본의 경우 몇 백 년 이상의 기업들도 존재하고 있으며 디저트 같은 것들도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문화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나'가 아니라 '남'을 더 생각해야 하는 분위기 상 손님의 입장에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더 많은 차이점을 보여줄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 시장과 같이 너무 작은 것에만 집중을 하다가 거대한 시장 자체를 잃어버린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오히려 인기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책에 나온 것들도 바로 그런 케이스이다.


꼭 퇴사준비생이 아니어도 좋다.

교토 여행을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러한 시선으로 한 번 여행을 다녀보는 것은 어떨까? 남들 다 간다고 하는 금각사 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비즈니스 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나의 사업을 어떤 식으로 꾸려가야 할 지 생각해 본다면 결코 심심하지 않은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나에겐 엄청나게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나라이지만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는 배울 점이 넘치는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국에서도 아마 이런 것들이 넘어오겠지? 그전에 내가 먼저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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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를 경영하라 : MZ세대 리프레임 - MZ 리더가 바라본 MZ세대 경영법
김가현 지음 / 라온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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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는 다 그래?

내가 회사에서도 가끔 듣는 말이다. 사실 MZ라는 세대가 너무 넓어서(책에서 보니까 31년 정도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뭐...) 애매하긴 하지만 이제 나는 회사에서 위보다 아래가 훨씬 많아진 사람으로서 그런 말을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좀 웃기긴 하다. 그런데 일단 확실한 것은 이전 세대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먼저 하고 싶은 것과 안하고 싶은 것의 차이가 굉장하다.

나 역시도 동일한 케이스이긴 한데, 내가 하고자 하는 것과 하기 싫은 것의 성과가 굉장히 차이가 난다. 특히 어떤 의지를 갖게 해 줄 요인이 없으면 그것만큼 의미 없는 행위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저자 역시도 과거 힘들게 일을 하던 때를 생각해 보면 본인이 필요한 것에 있어서는 사비를 털어서라도 진행했던 것이 많이 있지만 정작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것은 과감하게 자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워서 뭐든 들어주는 사람도 많이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는 다르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은 확실하게 어필하고 달려드는 세대가 되었다는 의미다. 이것은 이후 알파세대에서는 더 심화가 되었는데 회사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회사 간판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칼퇴근을 한다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 보자. 칼퇴근이 아니라 '정시 퇴근' 이다. 회사에서 항상 계약서를 들이밀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 것은 없지 않은가? 뭐 이렇게 생각을 하겠다는 이야기로 흘러간다. 그래서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나 이런 것이 부족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먼저 '배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근로자가 아니라 회사였다. 그래서 지금 세상은 언제든 회사를 움직일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서 자신이 더 이상 쓸모 있지 않다고 생각이 들면 언제든 다른 업종, 다른 업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회사라는 곳은 지나가는 곳일 수도, 업적을 쌓으려고 준비를 하는 곳일 수도 있다. 그런 만큼 그들에게 충성심을 요구하기보다는 소위 '어드벤처'를 선보여줘야 더 오랜 기간 같이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0% 보너스가 이슈가 되었다.

그간 50%라는 압도적인 보너스를 받다가 이제와서 0%가 되면서 회사 내부의 인력들도 부글부글할 뿐만 아니라 그간 높은 보너스에 묻혀 있던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많은 인터넷 뉴스 등에서는 노조의 문제와 더불어 '돈을 벌지 못하는데 성과급을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하는 이슈를 제기하였으나 과거 성과가 좋았을 때 보여줬던 이야기들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어필을 하는 내부 이슈 때문에 점점 걷잡을 수 없이 문제가 커져가고 있다. 이것은 과연 단순히 돈이 모자라다는 외침일까, 아니면 공정을 중요시하는 MZ 세대의 모습일까? 과거 돈으로만 성과를 보상해 주는 방식이 이제는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는 점과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제는 MZ가 메인이다.

단순히 '세대가 문제다' 라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인 세대가 중심이 되었다는 것이다. 흔히 젊은 꼰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지만 이 세대는 과거 '배고파서 뭐라도 해야 했던' 세대가 아니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무조건적인 헝그리 정신은 어울리지 않는 세대이다. 그리고 이전 세대보다 기초적인 학습능력이나 재능이 굉장히 뛰어난 세대이기에 잘하는 것이 굉장히 많은 세대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가지고 기업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말과 행동에 조금 더 귀 기울여보고 눈여겨보자. 세상은 지금 그들이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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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싶어 하는 아파트 투자 방법 - 10년 10만 번의 단톡방 질문을 통해 알게 된
구만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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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파트에 투자하고 싶은가?

많은 사람들은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한다. 물론 우리 부모님같이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귀농이나 지방에서 복잡하지 않게 살고 싶다고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단독주택이 좋다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내 주변에서는 만약 같은 가격이라면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내버려두고 지방에 있는 일반 주택을 사겠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서울 시내의 아파트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너무 당연하게 수도의 건물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소득 수준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아니라면 부모 어시스트가 확실하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수요가 극도로 몰린다는 의미이다.


투자처로서 사실 안성마춤이다.

물론 많은 유투버들이 다양한 투자처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등 이런 것이 전혀 돈을 벌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지만 확률 상 이것으로 돈을 번 사람보다 잃은 사람이 월등히 많이 있다. 이것은 주식과 같이 손절하면 그만이 되는 게임이 될 수 없다. 그런데 굳이 확률이 낮은 쪽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아파트, 넓게 보자면 도심 내 아파트의 경우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투자 이후에도 빠져 나오는데 큰 무리가 없다. 그만큼 기본적인 수요가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파트가 비싸서 투자는 못하겠다고?

물론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치고 실제 상황을 보면 가능한 상황에서도 절대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출이 무조건 위험하다고 말을 하던가 아니면 '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를 할 수 없다'라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거기다가 어떤 유투버의 경우 무조건 떨어진다라고 말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인구가 줄어드니 줄어든다는데 인구가 줄어들면 집에 안 살고 전부 텐트를 치고 사는 것일까? 아니다. 오히려 더 필요하다. 거기다가 오피스텔을 실제 살아보면 혼자 살기에 그리 좋지 않은 환경이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원한다. 그런 곳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투자를 하는 편이 개인적으로는 낫다고 본다.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도 당연히 있다.

하지만 화폐 가격은 결국 떨어지게 되어 있다. 종이돈을 다 불태우지 않는 이상 계속 찍어내는 것은 어쩔 수 없으며 국가에서도 디플레이션이 아닌 인플레이션을 기반으로 모든 계획을 짠다. 나중에 가격이 떨어질 제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때 누가 그것을 구매할 수 있을까? 공산품과 같이 향후 혁신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런 것을 기대하겠지만 (최근 보자면 그마저도 아닌 듯, 스마트폰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다) 이건 공산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완전히 동일한 제품은 단 하나도 볼 수 없는 특수 제품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낫다.


투자 방법은 어쩌면 간단하다.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하지만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의 학습 여하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물론 운도 실력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다양한 상황이 학습되어 있다면 지금 상황에서 오를지 떨어질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실마리들이 많다. 책에는 그런 것을 학습하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내용이 나와 있다. 그간 자신이 가졌던 어떤 편견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다면 이 책 속에서 한 번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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