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2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미래 시장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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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앞으로의 트렌드는?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될 지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무당?ㅋㅋㅋㅋ) 다만 어떤 추세로 이루어 질 지는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데요. 매년 한 권씩 발매되는 트렌드코리아 씨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광고??ㅋ) 저자 분께서 꽤나 유명하신 분이라 이전의 2011년 책은 보지도 않아놓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던 것은 2011년의 예고했던 Trend에 대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덕에 책을 두 권 읽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까요?^^;

책 앞 쪽과 뒤 쪽에는 DRAGON BALL 이라는 약칭들이 적혀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적어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실제로는 임진년(용)이라 유추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진정성, 로가닉, 주목경제, 인격화, 세대 공감, 마이너, 여백, 자생, 차선책, 위기관리 등과 같은 10가지 내용이 담겨 있으며 각 파트별로 그에 해당하는 상세 내용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지금 하나씩 다 소개를 하자면 책을 읽는 의미가 없어지므로 역시나(?) 제 주관적인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의 가장 큰 추세는 '참여' 입니다. 뭐, 예전에도 참여정부라고 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더욱 '직접참여' 라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는 시기입니다. 본인이 발언권이 없다면 만들어 내서라도 발언을 하기 마련이고 특정 세대에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40~50대 분 뿐만 아니라 60~70대 분들도 SNS를 활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앞으로는 SNS에서 인기를 얻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수 있겠지요. 또한 유튜브의 활성화로 인해서 전세계의 소식을 단순한 TEXT가 아닌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좀 더 빠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으로 장벽이 사라지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동영상 업로드)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여러 금융위기가 발현된 관계로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 때문에 평소에는 하지 않던 동성애자를 위한 마케팅이라던가 극소수 전문가(소위 오타쿠라고 불리우는...)를 위한 마케팅이 더욱 활발하게 벌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그들은 정말 헌신적인 소비자이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위치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소비자이건 비평가이건 말이지요.

건강에 대해서는 단순한 ECO가 아닌 로가닉(날것) 이 유행하리라 생각됩니다. 아예 눈앞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함만이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이며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들은 더욱 번창하게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점차 사양사업이 되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과연 이런 분야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뛰어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특히 상류층)에게는 이것이 큰 유행으로 다가올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추세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더욱 똑똑해지는 소비자들을 기업들은 두려워 해야 할 것입니다. 조그마한 실수에도 대처 방법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소비심리는 회사를 더 긴장하고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13년에 트렌드는 과연 그대로 이어질까요?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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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 수 있는 사람 돈 벌 수 없는 사람 - 30대에 연봉 3억 받는 300명에게 들었다
다케우치 마사히로 지음, 한수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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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기준은 얼마입니까?
한 달에 1억? 이건 좀 너무 많나?^^;; 1년에 1억정도는 벌어야? 사실 1년에 1억은 일반적인 대기업 중견간부 이상이 되면 보너스까지 포함해서 받을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금액입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렇겠지요?ㅠ.ㅠ) 30대에 연봉 3억을 받고 있으면 어떻습니까? 정말 부자인 것 같습니까? 3억이 딱 한 번도 아니고 매년 계속 나온다고 한다면 사실 사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살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저희 집 전세도 대출 안받고 가능하겠네요.ㅠ.ㅠ

저자는 일본인입니다. 일본의 책들이 흔히 그렇듯 매우 계산적이고 세세한 것까지 파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인데요. 책의 저자가 회사를 만들고 일을 하다가 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리고 책을 지은 것처럼 대담하지만 세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어찌보면 통계적인 DATA가 많이 첨부되어 있어서 하나의 보고서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까나요?

일본에서의 연봉 3억 부자들의 면모를 보자면 재벌 2세들도 많이 있지만 그 외에(그것은 특수한 경우라고 보고) 자수성가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영업직입니다. 영업이라는 것이 개인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인지라 그런 경우가 많이 나온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어찌보면 냉정하지만 가장 능력에 맞게 돈을 주는 것이 영업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외에는 대부분 전문직이 많았습니다.(요건 좀 씁쓸...)

300명을 통계를 내서 그럴까요? 내용의 대부분이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 라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TV를 거의 시청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많이 시청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식? %적으로는 조금은 차이가 나지만 거의 중립적인 %를 지키고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책을 읽는 사람입장으로는 어떻게 판단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저자의 생각은 거의 들어있지 않은 것 같은 내용들은 단순히 통계자료만 나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결국 이러한 결론으로 나타납니다. 관심있는 분야에서 3억이상 연봉을 받고 있는(또는 사장?)멘토를 찾아 일을 하면서 배워간다. 이 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다. 라는 단순한 결론이지요. 압니다. 누구는 몰라서 못했겠습니까. 다만 그 과정 자체는 쉬워보일 수 있었도 그것을 직접 실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책에 매달려 보는 것이겠지요. 그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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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의 범죄자들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속였는가?
카리 나스 지음, 김정혜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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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는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흔히 '탐욕의 시대' 라고 합니다. 가질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최근의 금융위기도 좀 더 편하고 빠르게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했던 사람들이 그 쌓인 고름을 막지 못하고 터지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금융회사들이 문을 닫고 집에 갔지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그렇게 회사는 망하는 데도 최고 경영자나 그 측근들은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재기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폭력사건보다도 화이트칼라 범죄를 더 크게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두명만 피해를 보는 것과 달리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리기 때문이지요.


화이트칼라 범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사건은 바로 폰지 사건이지요. 오늘날의 여러 피라미드 형태 조직을 구성해 낸 사건인데요, 무엇보다 제 3자의 입장에서 '그렇게 똑똑하다고 소문이 난 사람이 이렇게 단순한 방법에 속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적어도 제가 봤을 때는 너무나 허무맹랑한 이야기들 이거든요. 이런 것을 그 당시 사람들도 몰랐을리 없지만, 들려오는 소식들과 주위의 분위기에 따라서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너무나 잘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을까요??)

그리고 최근 일어난 가장 유명한 사건인 버나드 메이도프 사기사건, 물론 이것도 폰지 사건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방법을 채택했지만 사람의 학습능력이란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떨어지나 봅니다. 이렇게 혹평을 한 것은 예전 방식에서 조금도 변화가 없는데 그대로 속다니요!!!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내용을 축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자인 곳에 끼여든다, 그곳에서 조그마한 것부터 신뢰를 얻어간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기회를 담보로 자본을 모집하고 그 자본은 순전히 자기 통장에만 넣고 가만히 있는다. 이후 문제가 되면 도망간다' 라는 식의 너무나 단순한 방법인데도 사람은, 그렇게 쉽게 속습니다.

책의 첫장에 보이는 '금융범죄의 역사가 세계경제의 역사다' 라는 것은 하나도 틀린 말이 없습니다. 예전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광풍부터 시작해서 여러 금융범죄가 있는데, 그 경제 상황이 너무 좋아서 끝자락에 있을 때마다 한 번씩 터져서 경제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앞으로도 그보다 더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이것은 보장할 수 있습니다. 어떤 획기적인 방법이라도 100% 200%를 한 번에 벌어들이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지요. 누구나 처음부터 이렇게 권유하면 말도 안된다고 하지만 신뢰를 쌓아놓고 나면 솔깃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런 금융범죄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조건을 주입해야 합니다. 이론 상 말도 안되는 것은 진짜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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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테라피 - 개정판, 감각을 열고 자신을 믿어봐
윤수정 지음 / 흐름출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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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책을 받았습니다(?) 사실 제목은 상당히 마음에 들지만 늘 경영/경제 서적만을 읽고 살던 저에게는 독특한 류의 책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어떤 내용인지 전혀 파악되지 않아서 그냥 소설 책인 줄 알았습니다. '똑똑하고 따뜻한 책', 왠지 눈물겨운 스토리가 나올 것 같은 책 아닌가요? 하지만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책의 매력에는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최근 창의성이라는 단어가 매우 많이 보입니다. 창의적인 의사결정,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스마트 워크 등과 같이 기업 내부에서도 더이상 생산성이 제 1의 목표가 아닌 듯 보입니다. 새로운 것을 찾지 못한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애플의 아이폰처럼 기존의 시장에 침투해서 성공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하니 생산에만 집중하기에도 소비자의 변화가 너무나 빠르고 어지럽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크리에이티브' 가 필요한 것이지요. 저자인 윤수정님께서는 그 창의성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강의를 하시는 분입니다.

창의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냥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토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브레인 스토밍형이 아니라 그 생각에 대한 결론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깡통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멋진 옷을 만들 수 있따는 답을 한다면 '어떻게?' 라는 것을 함유해야 합니다. 차가운 재질인데다가 날카롭고 딱딱한데 과연 그것이 옷과 어울릴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한 적이 있을까요? 신기하고 기발한 것만이 창의성이 아닌 '기발하고 결론이 있는 것' 이 진정한 창의성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저자의 내용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크리에이티브는 뇌로 하는 섹스이다' 라는 문구 입니다. 사실 한국 사회에서는 섹스라는 내용에 대해서 많이 금기시 되고 있습니다. 사실 지극히 정상적이며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구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뒤편에서만 다룰 수 있는 내용이지요. 저자는 그것을 이렇게 정의 내립니다.
첫째, 사람들이 해봤거나, 하고 있거나, 하려 하거나, 하고 싶어한다.
둘째, 그러나 경험해본 사람들조차 스스로 잘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여전히 궁금해한다.
셋째, 끊임없이 변화하며, 논쟁의 대상이며, 사회 전반의 트렌드를 끌어간다.
넷째, 세상을 발전시켜온 원동력이다.
위의 내용에 과연 반박할 내용이 있을까요? 정말 명쾌합니다.

자극적이고 이상한 내용만이 창조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늘 똑같은 것에만 익숙해 지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습니다. 여러 가지 경험과 잠시간의 여유,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이 있어야만 더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뉴튼의 만유 인력의 법칙도 대학교가 흑사병 때문에 휴교가 되었을 때 쉬면서 발견되었다는 것을 본다면 어떤 변화가 존재할 때 사람의 창의성은 더 살아나는 것으로 판단되며 '나는 창의적이어야 해' 라는 것이 아니라 늘 마음 속 깊은 곳에 창의성에 대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찰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제가 생각하는 '크리에이티브' 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꿈'
꿈을 꾸지 않는 사람도 있고 꿈을 꾸지만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창의성은 바로 어떤 꿈을 꾸느냐가 아니라 그 꿈을 향해 '어떻게 다가가는가' 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창의성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꿈을 꾸고 그것에 향해 다가가려는 의지가 있어야지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에는 꿈을 꾸기 힘든 사회로 가고 있지만 누군가는 꿈을 꿀테고 또 누군가는 그 꿈을 위해서 전진하기에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위해 더 많이 잠을 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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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신동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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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니다. 책에 있는 내용들의 절반 이상이 지금 당장에는 실현이 불가능 하거나 그리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그래도 아이디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발명품들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현실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공상과학에 대해서 그리 신뢰하지도, 호기심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을 만들겠다' 라는 강한 의지의 표상인 '스티브 잡스' 를 보면서 상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역활을 하는 가에 대해서 고민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네요. 제목부터 '미래 아이디어' 과연, 어떤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첫 파트는, 훗... 조금은 황당한 주제로 시작하네요(역시 공상과학이라서 그럴까요?) 투명한 금붕어가 나타난다라... 쬐그마한(빙어?ㅋ) 물고기야 내부가 보이는 게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겠지만 조금 큰 것들은 내장이 다 보인다고 하면 과연 키우고 싶을까요? ...... 목적은 그게 아니었군요. 내부가 보이는 동물이 생기면 생명체를 죽이지 않고도 교육이 가능할 수도 있고, 실제로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으니 의학적으로 굉장한 발전이겠습니다. 실제로 책에서는 이미 투명한 금붕어(야~악간 반투명한?)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 기술을 여러 동물들에게 이식한다면 혁명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처럼 공상과학 파트에서는 동물들의 변화 모습과 우주의 생명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상과학 좋아하시는 분은 많은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일지도 몰라요!ㅋ

두 번째 파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Business부분 입니다. 사실 이 책에서 가장 기대한 부분이기도 한데, 역시나 굉장히 특이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새롭게 나타날 수 있는 사업이 있는가 하면 저물어 가는 사업이 있기도 한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모바일로만 판매가 되는 잡지(e-book)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30대 이상의 10만달러 이상을 버는 분들이 자주 애용한다는 것을 보면 잡지 내용도 신빙성이 높은 듯 하구요. 그에 따라 지금의 많은 방송과 신문, 잡지사들은 그동안의 영광을 뒤로하고 무한 경쟁 시대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개개인이 좀 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면 지금까지의 특권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겠지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방송일을 하고 계십니다만, '좋은 시절은 끝났다' 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방송 계통에는 위기가 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그래도 뽑아주시면 굽신굽신...ㅋㅋ) 이와같이 저물어가는 비즈니스도 있고 모바일로 많은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게임/신용카드/대출 등등...) 것이 있기에 모바일 사업과 중복되는 비즈니스들은 더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가장 크게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하네요~

마지막 세 번째 파트는 생활의 변화입니다. 핵가족이 늘어난다는 것은 이미 10년 전 이야기, 독신가정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정부에서도 도시형 생활주택과 같은 1인 가족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데요(사실 이부분은 좀 문제가 있는게, 정부에서는 인구가 증가해야만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와중에 1인 가족을 권장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조금 난감할 따름이네요...)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자면 외동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다른 경우보다 오히려 더 잘산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으쓱으쓱..ㅋ) 최근의 개인주의 영향에 따라 이미 어릴 때부터 혼자만의 세계가 확립되어 있고 부모의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어찌보면 점차 사람다운 맛이 없어져 간다는 느낌일까요? 그래서 오히려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게 많은 동호회라던가 SNS가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신기하지만은 않습니다.

무려 80가지나 있지만 그걸 다 보여드릴 수는 없구요. 읽다보면 '아, 그럴 수도 있겠다.' '말도 안돼.' 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책에서 바라는 것은 이것이 모두 실현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살아가자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꿈을 꾸지 않는 현대인에게는 꼭 필요한 책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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