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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평점 :
런던이의 마법병원
5살 딸을 위하여 이렇게 판타지 동화를 쓰신 것에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외국 동화인가 우리나라 그림 풍이 아닌데 하고 생각하였으며 런던이라고 하여 영국에서 만든 동화구나 외국 동화이겠지 하고 읽다 보니 우리나라 작가분이 쓰신 동화입니다.
그림은 스티브라고 되어 있고 런던이 아빠라고 되어 있어서 혹시나 런던이 아빠는 영국 같은 외국 분인가 하고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글에 아빠의 그림 주인공은 실제 작가님의 5세 딸이며
그 딸이 무서워하는 것들에 대해 신비감을 주는 판타지 동화로 만들어 무서움을 해결해 주는 동화임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동화이지만 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 같고 같이 하루 동안 꿈속의 여행을 같이 다녀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총 7장으로 되어 있으며 여러 친구들과 여러 곳을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비 오는 날 런던이는 엄마와 함께 유치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 데 비 오는 날은 런던이도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데 웅덩이에서 지렁이를 발견합니다.
특이하게도 무지개 지렁이인데 지렁이가 말을 하면서 마법 병원에 가는데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무지개 지렁이의 도움으로 마법 병원에 도착을 하고 병원 안에 들어가 보니 주사기 귀신이 나타나는데 아마 런던이가 병원, 주사기를 무서워하는데 무서움을 없애주기 위해서 이렇게 주사기 귀신이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두운 검은 방을 지나 노랑 방에 도착을 하는 데 노란 방에는 북극곰 베개가 있습니다.
그림자가 나타나 사다리를 타고 북극곰 베개로 못 가게 방해를 하지만 런던이는 용기를 내어 북극곰 베개로 다가갑니다.
높은 침대 위로 스스로 올라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부분입니다.
무지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초록색 문 앞에 도착을 하고 버섯나무 브로콜리 머리를 한 채소가 나타나는데 브로콜리를 먹게 하는 의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시 파란 방문 앞에 도착을 하고 이번에는 바닷물 속에서 물고기들이 나타납니다.
블루가 나타나서 양치질을 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칫솔 공주, 치약 왕자 등이 나오는데 신기하면서도 재미있게 아이의 흥미를 유도하며 칫솔질을 잘 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무지개 지렁이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할아버지가 자신과 늘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런던이가 창문을 통하여 무지개를 보게 되고 일어난 일들에 자연스럽게 동화가 됩니다.
그림체가 이쁘고 판타지스러운 동화인데 아이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동화입니다.
동화를 읽고 비슷한 나이 때의 아이들도 런던이 처럼 용기를 가지고 병원, 침대, 양치질, 채소 먹기를 잘 하리라 생각이 드는 교훈적인 동화입니다.
5세 아이를 가진 부모님과 아이가 같이 읽으면 좋은 동화라고 생각합니다.
주부(JUBOO)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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