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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빠 비긴즈 - 아기 유아식부터 젖병 닦기까지, 고군분투 육아 시트콤
이경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초보 아빠 비긴즈
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라 신기하면서도 두꺼운 분량에 저자님이 글을 잘 쓰시는
분이며 아이와 가정을 생각하시는 분이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통 육아일기는 아이 엄마가 주로 쓰거나 유아교육 관련 일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대학교수님들의 전문 지식으로 쓰인 매뉴얼적인 내용이 많은데 일반인 이면서 현재 이 시대에 현실에 맞는 실제적인 아빠가 쓴 육아일기라 대한민국에 아빠가 아이들 돌보며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생각이 나며 이 책을 읽는 아이의 아빠라면 책의 내용을 읽어 보며 공감도 되고 혹시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육아 에세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저자님의 사는 모습과 아내와의 생각과 이야기가 많이 들어간 책으로 결혼 전에는 몰랐던 아내분의 성격부터 아이에 대한 생각 등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세세히 이야기해 줌으로써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읽으면서도 지루해 하지 않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마치 미스터리 영화를 보면서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는 책입이다.
나 또한 아이가 커감으로써 태어났을 때 직접 육아는 안 했지만 간접적으로 보면서 갓난아기를 돌보는 것이 얼마나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가까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도 많은 차이가 있으며 아이 특성과 가정의 성격이 조금씩 다름을 처음 육아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부분이라 그때의 추억이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납니다.

다시 시간은 못 돌리지만 추억과 이제 아이를 키우는 육아에 접어든 엄마 아빠에게는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아내가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화를 많이 내는 성격으로 잘 때의 모습이 다름을 알게 되는 아이 아빠의 모습이 생각이 나며 아내를 이해하고 육아로 지친 아내를 위하여 복직을 하게 하고 자신이 육아휴직을 하며 아이를 돌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직은 공무원이나 공기업처럼 육아휴직을 하여도 직장에서 피해가 없는 직장이라면 육아휴직을 하는 것이 아이와 가정을 위해서 좋은 방법이며 육아휴직을 하지 못하는 직장인이라면 읽으면서도 부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집에만 있는 생활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같이 있으면 아이의 음식도 같이 만드는 시간이 필요한데 아이에게 맛있는 계란요리를 주는데 먹기 싫어하는 모습을 읽으면서 모든 아이들이 계란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구나 하며 아이에게 계란요리를 먹이려는 아빠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베란다에 아이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며 우리 집도 베란다를 꾸며보면 어떨까 하며 베란다를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베란다에 테크로 공간을 만들고 인디언 텐트를 만들어 넣어서 아이 공간을 만들어 주는 모습에서 여느 아빠의 모습이 떠오르며 공간 활용을 하여 아이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날인 것처럼 아기 육아를 하는 아빠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이렇게 책을 읽어 보니 내가 아이를 키운다면 이렇게 잘할 수 있을까 하며 저자님이 부러워지기도 합니다.
아이를 이제 키우는 육아 엄마 아빠라면 이 책을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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