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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부 - 논어에서 찾은 인간관계의 처음과 끝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12월
평점 :

사람 공부

저자인 조윤제님은 고전연구가이십니다.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마케팅실, 삼성영상사업단 ㈜스타맥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이후 출판계로 입문해 오랫동안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다산의 마지막 공부,다산의 마지막 습관, 다산의 마지막 질문,
말공부, 천년의 내공, 다산, 어른의 하루,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우아한 승부사, 이천 년의 공부, 논어 천재가 된 홍팀장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은 충: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다,
충간의담: 진실한 사람은 의롭게 살 준비가 되어 있다
충후지풍: 중심이 있는 사람은 인정을 베풀 줄 안다
서: 모든 인간관계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서기서인: 자신을 바르게 대하는 마음으로 남을 대하라
서이행지: 동정하는 마음에 그치지 말고 사랑을 실천하라
성: 꾸준한 사람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정심성의: 마음을 가다듬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허식도 없다
지성감천: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면 반드시 일이 풀린다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500 여 년 전 춘추전국 시대에 공자는 논어를 통하여 사람다움을 가르치셨습니다. 공자는 가르침, 공부와 수양, 그 뜻을 세장에 펼치는 모든 일에 반드시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산을 쌓다가 한 삼태기의 흙을 더 붓지 않아 산을 이루지 못하고 그만 두는 것도
내가 그만둔 것입니다.
산을 만들기 위해 평탄한 땅에 한 삼태기의 흙을 솟다부었어도 일이 진전되었다면
내가 나아간 것입니다.
일의 시작과 끝은 모두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도 일을 마무리 지을 때도 정성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공자는 역설적으로 말합니다.
공자의 가르침은 매사에 주어진 모든 일들을 생각을 통해 진정한 나의 것으로 삼으라는 뜻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서도 잘 대처하며 살아갑니다.
상항에 주저앉니 않고 그 상황을 뛰어넘습니다.
그 힘은 긍정적인 마음과 변화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인한 사람은 다툼 없이 만물을 포용합니다.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며 외적인 형편이 아니라 마음으로 풍요로움을 느낍니다.
노자가 말한 만족을 아는 자는 부유하다가 그것입니다.
진정한 부는 상황이 아니라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끝없는 탐욕에 시달리면 그는 풍요롭지 않은 사람입니다.
가진 것이 적어도 스스로 만족하며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풍요롭습니다.
논어가 고전이지만 현대에서 적용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시대는 바뀌어도 사람과의 관계는 여전히 미묘한 상황이 많습니다.
때로는 이럴때 논어를 읽어 보면 답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나이가 많이 드신 분은 어릴때 몇 번은 읽어 보셨을 것이고 젊은 사람은
다소 생소하리라 생각합니다.
논어로 공자의 가르침을 얻고자 하시는 분은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청림출판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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