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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
제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

사춘기 딸을 가진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를 잘 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한국 가정의 사춘기 자녀가 있는 부모님은 누구나 겪게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급격한 성장기인 중학교, 고등학교 시기에 사춘기가 옵니다.
신체적, 정신적 변화이며 호르몬의 영향, 환경의 변화, 공부압박감 등으로
아이가 초등학교 때보다 예민해 집니다.
그 6년이 지나 대학을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성인으로의 삶을 삽니다.
나 또한 사춘기를 거치면서 부모님의 속을 많이 상하게 한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그랬을까 하며 후회하지만 이미 지난일이며 나의 자식이 사춘기가 되면 내가 부모 입장에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사춘기 없이 잘 지나 갔다는 아이는 몇 명 없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대다수의 청소년기에 겪는 것인데 유독 친한 부모에게 아이가 전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그때 생각과 지금 아이가 중학교를 가면 이렇게 되겠구나
하며 미리 짐작을 하게 됩니다.
사춘기없이 잘 지나 가면 되는데 그게 잘 되는 부분이 많아서 사고가 생기는 것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혹시 처음 사춘기를 맞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미리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내 부모와는 다르게 아이를 키우고 싶은 당신에게의 박윤미 작가가 쓴 글을 알려줍니다. 잔소리도 관계를 해치는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 라는 글에 서 잔소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부모 안에 불안이 많다는 뜻이고 순전히 자신의 불안을 통제하려는
부모의 욕구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현재성을 관찰해서 나오는 대화라고 할수 없다고 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바람과 소망, 부모의 요구만 들어간 잔소리를 듣기가 너무 고통스럽고 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두가지 부류의 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엄마가 무섭게 화내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아이와 엄마가 무서워서 엄마 말대로 하는 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고분고분히 잘 따르는 아이 였는데
저자의 딸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아이라고 합니다.
한 부모에서 나온 자식이라도 이렇게 성격이나 기질이 다릅니다.
나도 생각해보면 내 맘대로 한 편인데 당시에 동생은 고분고분 말을 잘 들은 것
같습니다.
저자는 다른사람이 뭐라고 생각할까 고민하고 자신감이 없고 불안할 때가 있었으나
저자의 딸은 머라고 해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성향과 다른 딸을 대하기는 힘들지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고 남 눈치 안보고 하고 싶은 일을 거침없이 하는 내면의 힘을 믿는다고 합니다.
성격으로 장단점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딸과의 MBTI도 다른 것을 읽고 완전 다른 극과 극의 성향이라 더 그렇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을 읽어 보면서 딸이 사춘기여서 그 나이 또래의 문화와 생각이 있다고
합니다. 야생마 길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성향의 다른 성격의 아이가 특히
사춘기 일 때는 하나하나 신중히 해결해야 할 듯 합니다.
미래의 우리 아이도 사춘기가 올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책의 아이처럼 될지 더 겪하게 반응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의 자녀를 가진 부모로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은 세워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사춘기 자녀가 있는 부모님은 이 책을 읽으면 아이의 행동에 대해 많이 알고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두드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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