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찻잔 1
함정호 지음 / 북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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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찻잔 1



총 6장으로 구성된 각기 다른 주인공들이 나오지만 죽고 나서 만나는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한 잔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생각납니다.

나름 사연이 있고 죽음에 이르는 사건을 제 3자의 눈에서 바라보는 과정이 나옵니다.

자살이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처음과 끝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이렇게 하면 안되는

것이구나 하며 생각을 해봅니다.

1장의 실패, 가족 그리고 빚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욕심으로 사채를 쓰고 회사돈을 주식투자에 돈을 넣어서 한 번에 만회를 해보려다 결국 온 가족을 죽이고

본인도 자살을 합니다.



죽음을 앞두고 차를 권합니다.

1인칭으로 나라로 지칭하는데 마지막 면담 장소인 듯합니다.

아직 죽어보지 못해서 이런 곳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소설이라 있다고 치고 읽어 봅니다.

네모난 탁자에 서로 마주보고 30분간 말이 없습니다.

한참을 기다린후 중년 남성이 말을 합니다.

많이 힘들었는지 물어봅니다.

메마른 눈동자가 촉촉해 지며 스스로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것이 얼마나 외로울까 하며 생각합니다.

중년 남자는 차 한잔을 마신 후 살며시 손바닥위에 오른손을 올려 놓습니다.



희마한 빛들이 모이면서 중년의 모습이 보입니다.

컴퓨터 화면을 보더니 -80%의 긴 파란 막대기를 보고는 10억을 이체 받아서

달러로 바꾸어 주식을 삽니다.

다시 30억을 입금 받아서 달러로 교환후 주식을 삽니다.

그리고 주가 폭락을 확인합니다.

자신의 아내와 딸을 죽인후 자신은 15층 창문 밖으로 뛰어 내립니다.



젊을 때 열심히 일하여 진우 모직을 이루고 성장시켜 중소기업을 만듭니다.

자신의 딸이 태어난 것이 제일 행복한 때이며 주식에 손을 대며 모든것이 무너집니다.

여윳돈에서 집대출, 사채, 회사공금 등 사채 이자가 계속 늘어나서 미국 주식으로

만회하려 했는데 마지막 투자까지 휴지조각이 되는 것을 봅니다.

가족을 죽인 것이 사채업자의 독촉 등 본인이 아니면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하나의 인격체인 죽인 것을 후회합니다.

가족을 살인 하는 것이 자신이 없으면 안될 거라는 생각으로 행하는데

이건 잘못된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지금 한국의 현실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합니다.

빨리 돈을 벌기 위해서 주식같은 것으로 금방 잘 되거라는 생각으로 결국

잘 못되어 자살을 하게 되는 비극을 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소설이지만 어쩌면 현실을 일부 반영하는 것으로 이 책을 읽고 사채를 쓰는 사람은

절대로 자살이나 살인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이지만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그래도 이 부분은 살아가면서 꼭 생각해

보아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북랩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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